[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시는 경주시맨발걷기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진평왕릉 일원에서 ‘제2회 선덕여왕길 맨발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선덕여왕길 황톳길에서 열렸으며, 만개한 왕벚꽃 아래 참가자들은 맨발로 걷는 이색 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진평왕릉을 출발해 명활산성까지 이어지는 4.4㎞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흙길의 촉감과 자연 풍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행사 시작 전에는 경북 북부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현장에는 ‘터링 체험’, ‘신라복 체험’,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신라 전통 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가족, 친구들과 봄날의 추억을 남겼다. 박귀룡 경주시맨발걷기협회 회장은 “맨발 걷기는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이라며 “경주만의 길 위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가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창랑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가 재출간됐다. 지난 1992년 소량 제작된 이 자서전은 비매품으로 소량 유통돼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재출간을 통해 장 전 총리의 삶과 정신이 재조명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지난 28일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자서전 재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회는 유족 측이 주최하고 구미문화원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미국에 거주 중인 장 전 총리의 막내딸 장병초 여사와 사위 지창환 박사, 손자 장재건 선생이 참석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인동장씨 종중 인사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창랑 장택상 선생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김석우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자서전 해설, 장병초 여사의 인사말, 김 시장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 장병초 여사의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창랑 장택상 선생은 구미 오태동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영국 에든버러대학에 유학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청구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일제에 항거했다. 해방 후에는 미군정기 수도경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도시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 개강식’을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 40명이 참석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도시농업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한 첫 강의를 들으며 본격적인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6기를 맞이한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은 3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80시간(19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도시농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80시간)을 수료하고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교육생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텃밭 강사, 도시농업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된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부터 해당 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1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중 다수가 도시텃밭 강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를 배출하고, 이들이 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지난 5월 5일 군위읍 생활체육공원 둔치운동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3회 군위군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위군 청년회의소(회장 김주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다양한 부스체험(인생네컷, VR체험, 이동형 안전체험 및 소방 체험, 군위군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협력 부스 운영) 및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한 태권도 시범, 젬베 등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주환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오늘의 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온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군위군에서는 사라온이야기마을과 삼국유사테마크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였다. 김진열 군수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빛나는 꿈을 가진 어린이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오늘 행사로 가족과 함께 맘껏 웃고 뛰어노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고 온 가족이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주소정보시설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을 도모하고자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주소정보시설의 훼손, 망실, 표기 오류 및 시인성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유지보수를 즉시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10년 이상 노후된 건물번호판 1,800개소는 올해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일제조사와 유지보수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소정보시설을 관리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6일 경산시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 에서 경산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공동육아 나눔터 돌봄품앗이 가족과 함께 '온가족 쿡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돌봄품앗이 그룹과 지역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 간 친밀감 향상과 자녀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가족 요리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공동육아나눔터 돌봄품앗이는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이 품앗이 그룹을 구성하여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체험비 지원, 재능나눔 등 자녀돌봄을 함께 하며 양육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공동체 활동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품앗이 활동을 하면서 서로 정보 공유도 하고 힘이 되는 육아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면서 “가족과 더 가까워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옥산동 및 하양읍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 이며, 다가오는 6월 돌봄품앗이 대상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돌봄품앗이는 상시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동 육아나눔터(☎옥산 053-819-5502, 하양 053-813-4078)로 문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난 4월 23일, 200여 명의 학생들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을 방문하여 울릉도의 아름다운 지질을 탐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자랑스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국내현장체험학습 활동 : Pride of Korea’을 위해 울릉도를 방문했다. 작년 2024년 4월 5일 남한권 울릉군수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육광희 교장이 면담을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경기외고 학생들은 울릉도의 대표 지질명소인 봉래폭포와 나리분지에서 지질공원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울릉도의 지질 특성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지질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국내 제1호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에는 관음도, 봉래폭포, 황토굴, 삼선암, 저동․도동 해안산책로 등 23곳의 지질명소가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하여 연간 3만 명 이상의 많은 탐방객에게 지질명소 동행 탐방 및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외고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난 23일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 여화선회장과 ㈜해수임업(대표 권춘궁)에서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각각 1백만원, 3백만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하였다. 지난 3월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한 여화선 회장은 여성권익 신장과 봉사활동등 지역화합과 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성주 교육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가고 싶다며 장학금을 쾌척했다. 또한 ㈜해수임업(대표 권춘궁)은 성주읍에 위치한 산림사업법인으로 성주 지역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별고을장학금을 기탁하였다. 권춘궁 대표는 “성주 교육박전을 위해 별고을 장학금 기탁을 실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지역 내 제공기관 1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제도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 본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서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점검은 ▲서비스 제공(이용) 계약서 작성 여부▲서비스 제공 사실(서비스 제공 기록지 작성 등) 여부 ▲서비스 품질관리(심리검사 전·후 결과) ▲회계처리의 적정성 ▲바우처 부정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사전에 방지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찾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공기관의 상담 인력 부족, 행정업무 과중, 회계 시스템의 복잡성 등 현장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직접 청취한다. 수렴된 의견은 제도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반영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아이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따뜻한 동행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정책인 ‘K보듬 6000’과 연계해, 지정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도보 귀가 동행 서비스를 도입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 K보듬 6000 : ‘함께 키워요’라는 공동체 돌봄을 바탕으로 온종일 완전돌봄 실행을 위한 경상북도 돌봄 핵심 프로젝트 도량동 샘터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안진찬 자율방범대장과 신은자 여성자율방범대장을 비롯한 도량자율방범대원들이 참여해,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아이들의 귀갓길에 동행한다.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두 개의 동선을 따라 도량주공아파트, 파크맨션, 봉곡뜨란채 등 7곳의 주요 귀가 지점을 순회하며, 동절기 6개월간(2월~4월, 10월~12월) 집중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안전 동행을 넘어,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량자율방범대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며 ‘함께 걷는 보호자’가 되어주고 있다. 정윤호 도량동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기꺼이 발벗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