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군은 지난 10일 군청 강당에서 칠곡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포획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포획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기 안전관리, 포획 시 유의사항, 아프리카돼지열병(야생동물 질병 등) 대응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은 매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피해방지단은 칠곡의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자연의 균형까지 돌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안전사고 없는 피해방지단 활동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된다”라고 강조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8월 24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거재(居齋), 강회(講會), 통독(通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의 유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했는지를 보여주는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 교육의 실상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거재’는 서재에 머물며 공부하는 생활 방식, ‘강회’는 유생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던 학습 형태, ‘통독’은 유교 고전을 함께 낭독하던 공부법을 의미한다. 특히 ‘거재’는 단순히 서재에서 공부하는 일반적 의미를 넘어, 소수서원에서는 ‘거접(居接)’과 함께 강학(講學)의 독특한 형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거접이 과거시험을 대비한 제술(製述) 중심의 답안 작성과 평가 과정이었다면, 거재는 도학(道學)의 탐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진행된 학문 활동이었다. 이 과정에서는 개별 독서와 더불어 강회, 통독이 병행되었고, ‘심경’, ‘근사록’, ‘주자서절요’ 등 유학의 실천적 공부법을 담은 교재들이 주요 학습 자료로 활용됐다. 전시에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거재록(居齋錄) △거재잡록(居齋雜錄) △운원재록(雲院齋錄) 등 거재 관련 고문서와 함께, 통독 및 강회 관련 고서인 △심경(心經)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제 기간 총 4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매출은 약 1억 8천만 원으로 집계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단과 해외 관광객도 축제를 함께 즐기며 ‘구미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다채로운 먹거리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다 이번 행사는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4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 ‘아시아 미식존’, 구미 지역의 외식 업소 20개소가 참여한 ‘구미맛집존,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와 지역 식품기업이 함께한 ‘G-푸드마켓존’,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끈 ‘푸드트럭존’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총 37개 업소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였다. 5월 27(화)일 개막식 직후 야간까지 인파가 몰려 당초 운영 예정 시간을 연장해 21시 30분까지 운영하였고, 30일(금)과 31일(토)에도 21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겼다. 또한 폐막일에는 오전 경기 일정이 없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21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유해업소 밀집 지역 주변으로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이날 계도 활동에는 김천시청, 김천경찰서, 김천YM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4개 기관에서 6명이 참여해 율곡동 일대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하여 유해환경에 대한 감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19세 미만 청소년 주류·담배·유해 약물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했다. 또한, 합동 캠페인을 통하여 김천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소개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활동을 홍보하며 사업주와 시민의 자발적인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했다. 김천시 가족행복과 김홍태 과장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복지 단체와 시설장, 사회복지‧토목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에이치알디솔루션의 중간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각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 무장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시 전역을 도심권, 주거권, 산업단지권, 자연친화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보행로 개선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공원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금오산과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시민은 물론 관광객 수요가 많은 주요 명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방향이 제시됐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 유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용역 최종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 구미 도개면에 위치한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 전용 밀가루 ‘구미밀가리(T55, 1등급)’가 오는 5월 27일 공식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의 등급 체계를 따온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을 의미한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제품은 오는 6월 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된다. 시는 향후 구입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한 먹거리, 지역경제 살리는 선택 구미밀가리는 ▲안전한 먹거리 ▲신선한 유통 ▲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가‘K보듬 6000’돌봄 시설에 원어민 외국어 수업, 친환경 과일 간식 지원, 아동 동행 귀가 및 순찰 등 특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돌봄서비스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보듬 6000은 경상북도에서 시행하는 저출생 극복 시책으로, 돌봄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돌봄 시설을 보완(평일 24시, 주말․휴일 연장)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운영하는 돌봄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K보듬 6000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1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K보듬 6000 지정시설은 총 7개소로 어린이집 4개소,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가 있다. 어린이집은 모암, 개령, 율곡, 센트럴 자이 어린이집이, 다함께돌봄센터는 율곡, 황산마을돌봄터가 지정되어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는 신음동 휴먼시아 아파트 내 ‘아기자기방’이 K보듬 6000 시설로 지정되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 K보듬 6000 특화 서비스 본격 가동 K보듬 6000 특화 서비스는 원어민 외국어 수업, 친환경 과일 간식 지원, 아동 동행귀가 및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가 공약이행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시는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약 90일간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5개 분야를 세부지표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SA, A, B, C, D, F의 6개 단계 등급으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민선7기 공약 이행평가에 이어 2023년 민선8기 공약계획 수립과 2024년, 2025년 공약 이행평가까지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70%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이행 완료율인 53%를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포항시의 민선8기 공약은 ▲신산업 생태계 완성으로 지속성장하는 환동해 경제도시(22개)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14개)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땅이 아니라, 물이 키운 참외입니다.” 경북 칠곡의 한 참외 하우스에선 요즘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얼핏 보면 흙밭에서 자라는 것 같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참외 뿌리는 화분 안에 담긴 배지(인공토양) 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 배지는 물과 영양분이 포함된‘양액’을 머금고 있으며, 참외는 이를 흡수해 성장한다. 겉보기엔 기존 방식과 유사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수경재배’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약목면 동안리 양태근 농가 하우스에서‘참외 수경재배 시범단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고, 현장 적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마토·딸기에 이어 참외까지 수경재배가 적용되면서, 농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경재배는 흙 대신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기르는 방식이다. 칠곡군은 화분 형태의 재배 공간에 배지를 채우고, 뿌리에 양액을 정밀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구조를 참외에 적용해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본격 재배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해 11월, 칠곡군은 약 1.4ha(4개소) 규모의 포복형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참외 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 10a당 4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한 ‘서로장터’에 5월 11일과 6월 8일, 22일 3차례 참여해 안동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책 읽는 서울광장’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서로장터’를 기획해 전국 10여 개 지자체 지역 농가 등에 대도시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일요일, 전국 지자체의 다양하고 저렴한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시민을 만나고 있다. 이번 ‘서로장터’는 잠수교 35번 교각에서 37번 교각에 위치해 각기 다른 지자체 약 20개 이상의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안동시는 6개 우수 농특산물 업체가 참가하며, 안동 특산품인 햄프를 활용한 된장, 솔트김, 음료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생강으로 만든 생강청 및 최근 건강 보양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흑염소엑기스 등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시행,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금 모금에 노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시는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직거래장터, 축제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