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드는 선수단과 관계자들, 관람객들로 구미 전역이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그 중심에서, 단연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 곳이 있다. 바로 구미시 인동동이다. 구미시 인동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1의 숙소 밀집 지역으로,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머물며 식사와 일상을 보낼 핵심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은 대회 준비 초기,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지역이기도 했다. 경기 불황 속에 상권은 침체되어 있었고, 홍보를 위해 설치된 각종 에어라이트(풍선 형태의 광고물)들이 거리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걸림돌로 지적되던 곳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구미시 김장호 시장도 잘알고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외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머무를 주거지와 생활 공간만큼은 국제 도시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길 바랐던 김 시장의 기대는,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그 기대를 인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경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 내었다. 동장을 중심으로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난 두 달여간 매일 상가를 돌며, 상인 한사람 한사람과 직접 소통했다. 무조건적인 행정명령이 아닌, 설명과 설득을 통한 상담 방식으로 상인들에게 취지를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그 결과, 인동로데오 거리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풍선 하나 없는 거리정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거리에 무질서하게 떠다니던 광고물은 사라졌고,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는 깔끔하고 정돈된 인동과 구미의 첫인상이 전달되었다. 이경호 동장은 “지역민들과 상인들께서 스스로 이해하고 동참할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이번에 체감했습니다. 상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인동 상인들 역시 “단속이 아닌 대화였기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거리정비가 지역 공동체의 품격과 시민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이러한 적극행정의 성과는 김장호 시장이 구상한 ‘자율과 협력’ 중심의 시정 운영과도 맞닿아 있다. ‘명령보다 설득, 강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라는 운영철학은 현장에서 더욱 빛났고, 행정이 시민과 어떻게 신뢰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사례가 알려지자, 구미시의 다른 행정복지센터들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동에서는 상가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유사한 방식의 자발적 거리정비와 설명회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인동동의 변화가 구미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례는 구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적극행정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어렵고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변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이야말로, 지방정부가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 믿는다. 구미시 인동동의 이 작은 변화가 더 넓은 대한민국 행정의 큰 물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13일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은 치욕의 현장이 되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곳에서 열린 공식 유세에서, 구미시민 전체를 모욕하는 막말을 퍼부었다. 연단에 오른 이재명은 "여기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생한 곳이라면서요"라고 운을 띄우더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법 살인, 고문, 민주주의 말살한 나쁜 사람"이라고 모욕하였다. 구미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고향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도시다. 이곳에서 박정희를 향해 그런 말을 내뱉는 것은 더러운 정치공세를 넘어, 구미시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짓밟은 행위였다. 이재명 후보는 덧붙여 산업화의 공을 평가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구미시민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뒤였다. 구미역 광장에 모인 500여 명의 지지자 앞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구미 시민들의 분노와 허탈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구자근 구미시갑 국회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이재명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구미시갑 구자근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구미시민을 아주 모욕하고 떠났다"고 지적하며, "사법 살인은 이재명과 홍위병 노릇을 하는 민주당이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실제로 사법 살인, 민주주의 말살이란 말은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가장 먼저 돌아봐야할 단어다.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에다 현재 재판만 5건이 걸려 있는 인물이다.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선고하자, 민주당은 '유죄판단 내린 대법관 10명을 탄핵해야 한다', '삼권 분립을 끝내고 사법부를 없앨 시기 고민해야 한다'며 헌정질서를 위협했다. 폭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이재명이 위반한 선거법 조항을 아예 삭제하려는 입법 시도까지 벌이고, 사상 최초로 대법원장 청문회를 무리하게 열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경기가 불리하자 심판을 갈아치우고, 심지어 경기 규칙 자체를 뜯어고치려는 민주당과 이재명의 모습은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폭거에 다름 없다. 진정한 사법살인은 누구의 손에 이루어지고 있는가?전과 4범, 다섯 건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 후보가 과연 '민주주의 말살'을 논할 자격이나 있는가? 구자근 의원은 구미시민을 대신하여 당당히 맞서 싸웠다.이재명의 구미 모욕 발언을 가만히 넘어갔다면, 구미시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을 것이다.구자근 의원의 대응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모든 구미시민과 국민이 함께 분노해야할 사안이다. 한편, 이날 구미역 유세 현장에는 사법경찰을 포함한 8개 중대 병력과 주변 건물 옥상에까지 삼엄한 경계 태세가 구축되었다.대통령급 경호를 펼치며 시민들을 압박한 모습에, 많은 이들은 고개를 저으며 "국민을 두려워한다는 자가 국민을 무시하는 역설"을 느껴야 했다. 구미시민들과, 자유대한민국 국민들은 기억해야한다.구미를 모욕한 이재명, 사법살인 운운할 자격조차 없는 이재명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이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년 제22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은 구미 수출탑 앞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시민 앞에 깊이 고개를 숙이며 진심 어린 사과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구자근 의원은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실망을 반드시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대선 유세 첫날, 거리에서 시민들과 마주한 구 의원은 "수많은 시민분들이 저희에게 '힘내라'며 화이팅을 외쳐주셨다"며 "오히려 저희가 큰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의 이 각오와 시민들의 격려를 절대 잊지 않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대통령후보에 대해 구 의원은 "청렴과 소신을 갖춘 인물"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 청년 주거문제 해결, 교통 인프라 개선,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미래 공약들을 소개했다. 특히 구미 지역 기업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자근 의원은 "이제는 좌우를 넘어 오직 국익만을 생각하며 국정을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청렴하고 경륜 있는 정정당당한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를 믿어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헌병전우회는 창립 30년을 넘긴 오늘까지 변함없는 전우애와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과거 헌병으로서 국방의 최전선을 지켰던 이들이 한데 모여 결성한 구미헌병전우회는,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미 곳곳을 지켜왔다. 국경일 행사 지원, 구미서 치루는체육대회 교통봉사, 환경 정화 활동, 교통 질서 계도, 어린이 통학 교통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구미헌병전우회는 항상 먼저 나섰고, 그 땀방울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묵묵히 스며들었다. 4월 26일 열린 LG주부배구대회에서도 구미헌병전우회는 교통 봉사에 나서, 대회장을 찾은 시민과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졌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지키며 차량 통제와 질서 유지를 맡은 이들의 모습은 '헌병정신' 그 자체였다. 이름 없이 빛 없이, 그러나 누구보다 필요한 자리를 지키는 구미헌병전우회. '보이지 않는 수호자'라는 찬사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지역사회를 향한 이들의 묵묵한 책임감과 봉사는 구미를 더욱 건강하고 단단하게 세우고 있다. 구미헌병전우회 김윤근 회장은 "30년 동안 지켜온 명예와 헌병정신은 우리 전우들이 흘린 땀방울의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역을 위한 봉사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고 말했다. 현역때 헌병정신을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구미헌병전우회, 이들의 변함없는 열정은 구미의 품격을 높이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인동동(동장 이경호)은 4월 12일(토) 오후 3시, 인동청년협의회와 인동자율방범대 주관 아래 관내 16개 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환경정화 활동과 대회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인동로데오거리와 인동시장 일대의 청결을 유지하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요 정비 대상인 불법 광고물과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참여자들은 도로변, 인도, 공한지에 버려진 각종 적치물을 말끔히 정리하고, 시민 보행 안전을 위한 거리 정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과 자발적인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 당일에는 주변 상인들도 자발적으로 함께해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는 공동체의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되었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과 안내 문구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인동청년협의회 이형규 회장은 “많은 분들이 스스로 나서 환경정화에 힘을 보태주셨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위한 시민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동자율방범대 이선강 대장은 “이번 활동은 방범뿐 아니라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시민보호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방범대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인동동장은 “이번 활동은 대회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준비 과정 중 하나로, 행정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인동동주민복지센터 역시 가용 가능한 전 직원을 투입해 행사에 함께했으며, 이날 수거된 쓰레기만 5톤에 달할 정도로 성과가 컸다. 인동동은 앞으로도 ‘클린봉사단’ 주도의 주말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관리원의 근무 외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방치되기 쉬운 쓰레기를 수거하고, ‘365일 쾌적한 거리환경’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인동동을 지역구를 둔 안주찬 전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원, 소진혁 구미시의원도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시민들 속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대회를 준비하는 손길과 마음들이 인동의 거리 곳곳에서 하나로 모이며, 구미시의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8일 오후 3시 11분,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119에 산불 신고가 접수됐고, 즉각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산림 당국과 구미시, 경북소방이 공조 체계를 가동하면서 헬기 17대와 진화 장비 40대,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포함한 인력 2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번지기 시작한지 한 시간 반가량 지난 오후 4시 50분경, 주불이 잡히면서 상황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후 구미시청과 산림 당국, 소방당국은 공동으로 잔불 정리와 현장 통제에 나섰으며, 인근 주민 73가구 133명은 도개행정복지센터로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시 현재 헬기3대와 구미소방서 그리고 관할의용소방대원들이 남아서 세번째 잔불정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에서 눈에 띈 점은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지역 조직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었다. 구미시는 화재 직후 빠르게 현장 통제와 대피 지침을 내렸고, 산림청도 헬기와 전문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주도했다. 여기에 더해 구미시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불길 차단에 큰 역할을 했다. 선산의용소방대 박진효 대원은 “평소 훈련을 바탕으로 지체 없이 현장에 달려왔다”며 “구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봄철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이번 구미 도개면 산불은 비교적 큰 피해 없이 진화되면서 다른 지역의 사례와 차별화된 모범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 김규동)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발 빠른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 3일, 구미자율방범연합대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청송, 안동 지역을 직접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늘 해오던 기부나 행정적 지원을 넘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진심에서 출발했다. 각 지대에서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생수 7천개, 마스크 3천장은 대원들의 손에 의해 정성껏 포장되어 전달되었다. 단 한병의 생수, 하나의 마스크에도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으며, 방범대원들은 구호품을 받는 이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마주하며 그 마음을 전했다. 이는 물질적 지원뿐이 아니라, 말없이 전해지는 연대의 손길이었다. 현장에 함께한 이들은 김규동 연합대장을 비롯하여 김민수 감사, 강정순 감사, 형곡지대 이상우 대장, 인동지대 이선강 대장, 김일현 부대장, 박영혜 총무, 김선미 대원, 김설화 대원 등이다. 이들은 평소 자율방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치안과 질서를 지켜온 이들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누군가는 짐을 나르고, 누군가는 차량 운행을 맡았으며, 또 누군가는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각자의 역할은 달랐지만 마음은 하나였다.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산불 피해의 참상은 TV나 신문을 통해 접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충격이었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 검게 그을린 나무와 무너진 삶터는 말없이 많은 것을 말하고 있었다. 대원들은 그 안에서 주민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으며 이웃으로서의 아픔을 함께 느꼈다. ‘작은 도움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바람 속에서 물품은 전달되었고, 이는 피해 주민들에게 단순한 구호품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갔다. 이러한 연대와 봉사는 자율방범대의 본질적인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단지 야간순찰이나 질서유지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보듬고 함께하는 시민의식이 바로 방범대의 뿌리다. 이번 활동을 위해 협조해준 각 지대 대장들과 이사들, 현장에서 수고한 모든 대원들의 헌신은 더없이 값진 것이며, 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시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장면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구미자율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지역 안팎에서 더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다. 경북의 힘은 거창한 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조용히, 하지만 진심으로 움직이는 이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바로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의 씨앗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각종 지역 행사나 기념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기관장 등의 도착에 맞춰 펼쳐지는 과한 의전과 대접이다. 행사장 입구에 깔리는 레드카펫, 안내받는 자리, 행사 시작 전 이름이 호명되며 받는 박수. 이러한 의전의 이면에는 정작 더 배려받아야 할 시민들이 소외되고 있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국가유공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이 행사들이 때로는 불편함의 연속이 된다. 행사장 주변의 주차장은 기관 관계자 차량으로 가득 차고,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통로는 구조물로 막혀 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그늘 없는 대기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시민을 위한 행사'라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시민은 뒷전이고, 주요 인사에 대한 배려만 앞세운 구조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 의전은 행사 운영의 일환일 수 있지만, 그것이 과도하게 치우치면 목적이 흐려진다.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한 자리라면, 그 첫걸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린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름값을 내세운 좌석 배치보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배려가 먼저이고, 인사말의 길이보다 더 중요한건 시민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다. 행정기관은 물론, 시민단체와 주최 측 모두 이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행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공공 행사'가 될수 없다. 의전은 축소하고 시민을 향한 배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겉치레가 아닌 본질에 집중하는 변화가, 진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각 시나 군의 단체장과 주요 기관장, 국회의원 등 그동안 과한 의전을 받는 자리에 있어 온 이들이 먼저 행동에 나서기를 바란다. 본인의 방문 일정이나 참여 행사가 있을 때, 미리 '과한 의전은 사양한다'는 입장을 공문이나 간단한 메시지로 밝히는 문화가 시작된다면, 그에 따라 행정기관과 주최 측도 자연스럽게 과잉 준비를 멈출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내려오는 의전의 악습을 끊기 위해서는, 바로 그 자리에 있는 이들의 자정 선언이 절실하다. 시민이 주인인 자리라면, 시민을 앞세우는 용기 있는 결단이 이제는 필요하다. 그런 작은 변화의 선언이 한사람 한사람의 소신에서 시작되길 기대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12.3계엄 이후, 대통령구속과 석방 그리고 야당의 무차별 탄핵 그로인한 국정공백 그리고 기각.. 영화에서도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우리 대한민국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암적인 존재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음은 분명한 성과다. 그러나 그 실체를 밝혀낸 것에만 머물 뿐, 정리하고 새롭게 구축하려는 계획이나 실행은 시도조차 할수없다. 이유는 명확하다.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고, 오히려 인정하고 대우해준 결과가 지금의 참담한 현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법과 정의, 헌정의 기본질서를 파괴했던 세력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지 않고 예우로 감싼 결과, 국민들은 또다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나선 국민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수많은 시민들에게 지금 이 나라는 되레 죄인처럼 대하고 있다. 심지어 방송과 언론은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더 이상 어정쩡한 태도를 버리고,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는 대통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국민담화를 통한 다음과 같은 주문을 해본다 첫째, ‘5·18 민주?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 선언 철회 공식 선언. 더 이상 정체성 논란을 불러오는 정치적 쇼는 그만두어야 한다. 5·18은 특정 지역과 진영의 정치적 이념으로 과도하게 소비되었다. 이를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발상은 국민 통합이 아닌 분열을 낳는다. 대통령은 이를 공식 철회하고, 자유민주주의 본연의 가치를 헌법에 명확히 새겨야 한다. 둘째,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사건 전면 재조사를 통한 그분의 명예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 구렁이 담넘어가듯하는 박대통령 방문으로 소설을 써대며 화해를 했다느니 저질스런 행태를 반성하여야한다. 싸울줄 아는 정통보수들의 설자리도 없을뿐더러 그들을 안으려 하지 않아 제대로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보수정당 대통합이 먼저이다. 국민들은 기회주의 보신주의 국민의힘당에 하다못해 눈감아주고 있지 사실상 속내를 훤히 꿰뚤어보고 있다. 그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점 분명히 인지하여야 한다. 세째, 문재인 정권의 적폐 전면 조사 및 사법 처리가 시급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출신이다.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진 권력형 비리, 안보 해이, 이념 편향 정책 등을 전면 재조사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사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치 보복이 아니라, 법치 회복이다. 네째, 우파 시민 탄압 중단과 명예 회복 조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한다. 광화문, 여의도, 전국에서 탄핵을 반대하며 집회를 이어온 자유시민들을 폄훼하거나 탄압하는 세력들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려는 순수한 시민들이다. 이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다. 다섯째, 김건희 여사 행보 정리 및 공적 위치 재정립이 꼭 필요하다. 지금껏 김건희 여사의 활동은 논란의 연속이었다. 대통령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 육영수 여사처럼 조용히, 서민과 함께하며 진심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보여주기식 일정이 아니라, 묵묵히 국가에 기여하는 퍼스트레이디의 모습을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여섯째, 대통령은 지금껏 너무도 많은 말들을 아꼈다. 이제는 말할 때다. 자유대한민국은 1948년 건국된 정통 국가이며, 그 헌법 질서에 따라 오늘까지 이어져 왔다. 좌우 모두를 포괄한다는 추상적 표현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분명한 선언이 있어야 한다. 일곱째, 어쩌다 대통령' 스탠스를 탈피 하여야한다. 국민들은 이제 ‘어쩌다 대통령이 된 사람’의 모호함을 더 이상 견딜수 없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결단해야 한다.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올곧게 지키겠다는 자세로 돌아서야 한다.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는 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결단하지 않는다면,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 질서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릴 것이다. 탄핵을 운운하며 찬성하는 세력들이야말로 5·18을 헌법에 넣자고 만세 부르던 그들이며, 정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들고 있는 자들이다. 지금 이 순간,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 나서야 한다. 분명한 말과 행동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통합의 길이며, 대통령에게 국민이 맡긴 마지막 명령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의 외침이 거세게 울려 퍼졌다.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고 구미자유시민연대에서 주관한 이번 집회는 지방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열린 첫 번째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로 기록됐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힘 구자근, 강명구, 윤상현, 장동혁,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 등 지역과 중앙의 보수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참가한 시민들의 함성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탄핵 시도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1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강사는 연설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실제로는 60~70%에 이른다”며 기존 여론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비해 탄핵 찬성 집회의 규모는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JTBC는 이를 반대로 보도했다”며 언론의 불공정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중국에서 돈을 받아 가짜 뉴스를 보도하는 JTBC가 우리를 극우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언론의 편향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전한길 강사는 극우 프레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반박했다. “극우는 폭력을 동반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믿으며 이웃을 사랑하는 가르침을 따른다”며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화합을 주장하는데 왜 우리를 극우로 규정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TV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보도하지만, 이는 국민을 속이는 가짜 여론조사일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갤럽과 리얼미터도 좌파 성향을 띠고 있으며 민주당이 여론조사 기관을 협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 강사는 민주당을 향해 “내란을 일으키고 조작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은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이 북한과 국지전 도발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하며 외환죄를 씌우려 했다”며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김병주, 박범계, 부승찬 의원이 특정 군 사령관을 해임했으며,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해당 사령관이 민주당의 회유로 거짓 증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집회에서 강한 어조로 탄핵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구미 갑지역구 구자근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의 패악질에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탄핵 각하로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구미 을지역구 강명구 의원은 “천길 낭떠러지 절벽 위에 서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쳐 싸워야 한다”며 “대통령도 돌아오고 대한민국도 살리고 구미도 살리려면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과정에서 10차례 넘는 위법을 저질렀다"며 "이런식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헌재가 가루가 될 것이라는 헌법학자의 경고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또 "절차적 불공정과 위법은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탄핵 각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민주당의 국정 마비 공범”이라며 “뻔한 것을 왜 결론을 안 내리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윤상현 의원은 “구미는 불세출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이 탄생한 곳”이라며 “박정희 정신으로 탄핵이라는 불구덩이에서 윤 대통령을 구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 역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각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2.0 시대를 열어 자유대한민국, 자유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선 저들은 애국가 4절을 모른다며 무대에서 애국가 4절을 부르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도 애국가를 불러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는 일이 있었다. 2만여명이 운집한 이번 집회는 보수층이 탄핵 반대를 외치는 강력한 흐름을 보여줬다. 구미를 시작으로 보수층의 결집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국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집회가 향후 정치적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