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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국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 삼척 도계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현장 방문… 2030년까지 차질없이 준공

- 3,603억 원 투입해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치 등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 도계 주민과 소통의 시간 “경동 상덕광업소 2030년까지 가동 위해 정부 설득”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9월 3일(수)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장을 방문해 향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 8월 2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삼척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총사업비 3,60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 암세포를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개발(R&D)센터 등을 조성해 첨단 의료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김진태 지사는 이날 사업 예정지인 새마을아파트(흥전안길 59-8)를 찾아 삼척시 관계자로부터 향후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삼척시는 다음 달부터 의료분야 전문가 자문을 확대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하고, 개발사업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계적 의료기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어 암 치료센터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는 등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김진태 지사는 “도계가 목숨을 걸고 탄을 캐던 탄광의 도시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첨단의료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설계용역비 46억 원도 내년도 국비에 반영되었고 앞으로 5년 동안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삼척시 도계읍 대체산업 쟁취 투쟁위원회(이하 : 투쟁위)를 찾아 위원들을 격려하였다.

 

- 투쟁위는 지난해 12월 29일 구성 이후 예타 통과까지 234일 동안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한여름의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피켓 시위를 이어오며 도계 주민들의 절박함을 호소해 왔다.

 

- 김 지사는 방명록에“도계의 경제부흥,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도민과 함께, 도계의 미래를 새로 열겠습니다.”라고 적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향후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김 지사는 도계오일장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주민들은 ▲국내 유일 민영탄광 경동 상덕광업소 2030년까지 운영 ▲ 폭설피해 예방을 위한 제설차 지원을 건의했다.

 

-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산업의 연속성을 위해 경동광업소가 2030년까지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제설차 지원에 대해서는 “폭설로 인한 재난 피해에 대해 공감하며, 사업계획 제출시 적극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 상덕리 1~2반 주민들의 인도 부재로 인한 통행 불편 건의에대해서는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만큼 관계부서에 즉각 검토를 지시했으며 ▲ 강원대 도계캠퍼스 활성화 건의에는 “글로컬, 라이즈(RISE)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향후 시와 협력해 예타 통과사업과 연계한 의학‧공학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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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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