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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365일 시민의 곁에.. 재난에도 ‘시민과함께’가 있습니다

- 구조보다 지원에 집중, 무리하지 않고 정밀하게..
- 재난선제·구급·교통·물자 4개 팀 운영, 실제 현장서도 검증된 TF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지역에서 주로 활동중인 비영리민간단체 ‘시민과함께’가 또 한 번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회비를 내며 활동하는 정회원만 100여 명, 한 번이라도 행사나 봉사에 참여한 이들이 700여 명을 넘는 이 단체는, ‘이름보다 행동’을 우선으로 하는 시민참여형 단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시민과함께’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재난대비 TF팀이다. 정회원을 중심으로 365일 상시 비상 대기 중인 이 TF는, 폭우와 폭설, 대형 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현재 TF는 재난선제대응지원팀, 구조구급지원팀, 교통통제지원팀, 물자운반지원팀,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활동은 지자체 및 소방, 경찰,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이루어진다. 무리하게 앞서기보다는 지원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직접 구조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공백을 메우고,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닿을 수 있도록 움직인다.

실제 작년 집중호우 상황에도 ‘시민과함께’는 인동동, 진미동과 협력해 배수지원, 안전선 정리, 도로 이물질 정비 등에 투입되었으며, “내가 위험해지지 않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이 진짜 재난 대응”이라는 원칙 아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민과함께’는 이름처럼 시민과 함께 움직이고, 함께 책임지는 단체다. 거창한 구호보다 믿을 수 있는 한 사람, 한 팀이 쌓여 신뢰를 만들고 있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이들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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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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