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며, 공천에 목을 매는 구미시의회 시의원들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순간마다 그들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
시민의 목소리는 외면한채, 오직 공천에만 열을 올리는 그들의 모습은 더 이상 묵과할수 없다.
시의원들의 SNS를 보면 마치 국회의원의 대변인이라도 된듯 국회의원의 사진과 발언만을 끊임없이 공유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 한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 시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진정한 정치인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하지만 구미시의회 대부분의 의원들은 마치 국회의원의 조력자처럼 행동하며, 그가 무엇을 잘못하든 일절 지적 없이 '잘하고 있다'며 부추기고 있다.
국회의원의 잘못된 판단이 있을때, 그것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것은 그들의 당연한 책무이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오히려 그 판단을 칭송하며,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회의원에게 줄을 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다.
공천이라는 단어 하나에 목을 매는 의원들의 비열한 행태는, 구미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시민들은 이들의 행동에 환멸을 느끼고 있으며, 이런 부패한 정치적 놀음에 진절머리를 내고있다. 시의원이 가져야할 책임감과 의무는 온데간데 없고, 오직 '공천'에만 혈안이된 그들의 모습에서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구미시의 미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더 이상 국회의원에게 아부하며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려는 시의원들이 설 자리는 없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는 시의원은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