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AI(인공지능)와 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으로 전환하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미래형 일자리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13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AI·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산·학·연 전문가와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전략이 논의됐다.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산업 정책과 AI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구미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정만기 (사)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026년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며 구미 산업 생태계가 AI와 반도체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귀동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은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한 제조 현장 효율 제고와 이 기술이 청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직무 및 성장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노규성 (사)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사장은 ‘구미형 AI·디지털트윈 신산업 일자리 모델’을 제안하며, 기술 혁신과 청년 지역 정주를 위한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구미시는 현장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결과 인턴 62명 중 33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참여 기업의 92%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해당 정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구미시는 AX(AI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산업AI전략TF팀 신설, 구미시 AI 비전위원회 출범 등 기술 기반 기업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X 시대를 맞아 제조업 중심 구미산단에 AI 기술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 제언을 시정에 반영해 기업의 신기술 도입과 청년의 첨단산업 실무 전문가 성장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지역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