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오후 17시, 호텔금오산의 품격 있는 공간에서 2024 구미헌병전우회 회장 이·취임식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구미헌병전우회가 쌓아온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인공인 11대·12대 회장을 역임하며 이임하게된 조영순 회장(EBC 434기)은 상중이라 자리에 참석을 못하였지만 이임사에서 진심 어린 감회를 밝혔다. 조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헌병전우회의 성장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전우 여러분의 협력과 열정 덕분에 우리 전우회가 오늘의 위치에 이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전우회가 지역 사회에 더욱 이바지하고, 하나된 공동체로 지속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며 아쉬움과 함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13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윤근 회장(EBC 442기)은 취임사에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13대 회장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선배 회장님들이 이룩한 전우회의 위상을 이어받아, 앞으로 더욱 단단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새로운 30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주요내빈으로는 구미시청 남병국 환경교통국장, 사단법인 헌병중앙헌병전우회 윤종성 회장(전 헌병소장, 전 국방부조사본부장, 제46대 헌병병과장), 구미시재향군인회 최종국 회장, 을지헌병전우회 김태용 회장, 구미시 해병전우회 임재봉 회장, 대구헌병전우회장, 월남참전전우회 이완기 회장 등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행사는 참여는 못하였지만, 주요 관계자들의 축사로 더욱 빛났다.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육군수사단 6광역수사대장 안의산 중령, 제50보병사단 군사경찰대장 노현주 중령 등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대신하여 남병국 환경교통국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구미헌병전우회는 지난 30년간 지역 사회의 발전과 봉사를 통해 귀감이 되는 단체였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 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단법인 헌병중앙헌병전우회 윤종성 회장(전 헌병소장, 전 국방부조사본부장, 제46대 헌병병과장)은 인사말에서 “구미헌병전우회의 창립 30주년은 지난 시간 동안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 낸 성과입니다. 대한민국의 헌병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서로를 지원하며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미시청 교통정책과 최미경 계장은 맡은 업무뿐 아니라,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궂은 일까지 기꺼이 도맡아 헌병전우회 및 타단체들을 세심히 챙기며 구미시와 봉사단체들의 상생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헌신과 진심 어린 노력으로 최 계장은 구미헌병전우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며, 진정한 공직자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구미헌병전우회는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봉사활동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미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해 방과 후 아동 범죄 예방,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미헌병전우회가 진행한 봉사 행사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는 회원 개개인의 열정과 책임감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구미헌병전우회는 “지금까지의 30년을 넘어 앞으로의 30년 또한 더욱 빛나는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전우들과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구미헌병전우회의 명예 솔선 봉사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모든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