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선산향교(전교 김진교)와 인동향교(전교 장병율)는 9일 관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賢)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에 따라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올리는 제사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됐다.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거행된다. 선산향교에서는 김광명 전(前)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정기범 장의가 아헌관, 권준경 선산읍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렸다. 인동향교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초헌관으로 나섰고,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라태훈 구미문화원 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석전대제를 통해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우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지역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가는 기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기업지원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 전입을 독려하고, 각 기업 구내식당에 지역 농축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A 기업 대표는 “행정기관에서 직접 기업을 찾아와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기업도 지역 농축산물 구매 확대와 근로자 전입 유도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영철 경제국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지방 최초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정신과적 위기 상황 현장 출동 268건, 전화 상담 1,096건을 처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응급입원 40건(14.9%),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38.1%), 보호자 인계 및 정보 제공 126건(47.0%)을 처리하며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2023년 11월 광평동에 문을 열어 경북경찰청의 ‘응급입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팀’을 통합 운영하는 지방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 12명이 3조 교대 근무(각 팀별 2인) 체제로 운영되며,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한다.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즉시 출동해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타해 위험을 평가해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의 조치를 신속히 수행한다. 특히,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병상 확인부터 119구급차를 통한 이송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5년 위기 개입 효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지난 3월 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관식을 하였다.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탄소제로교육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에코정글랜드, 탄소중립 실천 전시관 등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조성되었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생활실천형 환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구미도시공사 이재웅 사장은 “탄소제로교육관이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효율적인 시설 운영과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탄소저감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의 에코정글랜드 및 전시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3월부터 11월까지 연령대별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관 홈페이지(https://www.gmuc.or.kr) 또는 전화(054-457-6820)로 문의하면 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사)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정원표)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개학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2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을 집중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안전 관리가 필요한 인접 지역과 유해 환경에 노출된 구역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선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전단지 및 광고물이다. 구미시는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상습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법 성매매, 불법 대부업, 분양 광고물 등에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운영해 즉각적인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한 게릴라성 불법 현수막 단속을 위해 구미시 전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누고, 20여 명의 정비 인력을 투입해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집중 정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6일 (주)다이나톤으로부터 500만 원 상당의 디지털피아노 4대를 기탁 받아 지역 내 아동 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주)다이나톤이 직접 생산한 디지털피아노(slp-200h 등)는 구미시가족센터를 비롯한 아동 이용 복지시설에 배부됐으며, 이를 통해 음악 수업과 취미 활동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지역 아동을 위한 (주)다이나톤의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다이나톤이 앞으로도 구미 시민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다이나톤은 구미 1공단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1987년 KEC에서 국내 최초 전자악기를 생산한 이후 2000년 분사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전자·기계 설비 및 음악 전공자들과의 합작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온 (주)다이나톤은 국내 대표 전자악기 제조업체로 성장하며 지역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경상북도와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의 일환으로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모의 불안과 부담을 덜고,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육아 관련 도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2025년 출생 영아의 부모이며, 구미시 거주 외국인도 포함된다. 2024년 출산했으나 지난해 신청하지 못한 부모도 올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3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책꾸러미 수령 도서관을 지정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6개 공공도서관 및 5개 작은도서관에서 서류 (임산부 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제출 후 책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수령도 가능해 가족이 대신 방문해도 된다. 지난해 첫 시행된 ‘북돋움 책선물’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1,007명이 참여했다. 육아 정보책 4권과 유아 그림책 3권, 총 7권으로 구성된 단일 책꾸러미가 제공됐다. 올해는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가지 꾸러미를 추가해, 총 3가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각 부서 공모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공모사업 대응전략 향상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정부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지역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2025년 부처별 예산 및 주요 사업 분석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 전략 △지자체 이슈와 연계한 사업 발굴 방안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예산 배분이 달라지는 만큼 구미시에 특화된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해 적극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8일 시청 별관4 주차장에서 ‘2025년 새마을알뜰벼룩장터 및 시민소확행서비스’를 첫 개장했다. 구미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봄의 시작을 함께했다. 벼룩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활용품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반려식물 심기 △홈카페 즐기기(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체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친환경 용품 제작 △전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벼룩장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3,000원 이하로 판매할 수 있으며, 시민소확행 부스에서는 1,000원의 체험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새마을알뜰벼룩장터’는 2007년 4월 첫 개장 이후 올해 102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행사다. 혹서기인 7, 8월을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토요일 시청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5월과 10월 넷째 토요일에는 관내 다른 장소에서 특별 장터도 개장될 예정이다. 서경희 구미시새마을부녀회장은 “벼룩장터가 시민들의 소통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통합관제센터의 날카로운 눈을 피할 순 없었다. 주차된 차량과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20대 남성 A씨가 실시간 모니터링에 포착되며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전과 49범인 그는 지난해 8월부터 구미와 대구 일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왔지만, 이번에는 CCTV의 촘촘한 감시망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20대 남성 A씨는 구미시 고아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된 차량을 털고 있었다. 이 장면이 통합관제센터의 CCTV에 포착됐고, 이를 확인한 관제센터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A씨를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그는 현금과 노트북 등 약 25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4,821대의 CCTV를 운영하며 24시간 시민 안전을 감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절도 14건, 폭행 3건, 음주운전 40건 등 총 68건의 범죄 검거에 기여했으며, 2025년에도 현재까지 15건(절도 2, 방화 2, 음주운전 9, 기타 2)의 실시간 검거를 돕는 등 지역 치안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센터는 경상북도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