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은 오는 9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도산서원 경내에서 ‘제31회 도산별과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도산별과대전’은 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 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1회를 맞이한다. 행사는 크게 ‘도산별과 재현’과 ‘도산별과대전(한시백일장)’으로 나뉜다. 재현 행사에서는 고유제와 치제문 봉안, 어제(御題) 게시, 취타대 연주가 이어지며, 과거시험의 전통 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시백일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전국의 한시 동호인 180여 명이 참가해 퇴계의 『성학십도』 가운데 제8도인 「讀退溪先生心學圖說有感」을 시제로 삼고, 당일 추첨한 압운에 따라 작품을 겨루게 된다. 시상식에서는 급제자들이 관복을 입고 취타대를 앞세운 과거 급제 행렬을 펼쳐 행사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도산서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포를 입고 시험을 치르는 이색적인 장면은 물론, 역대 장원자의 작품 전시와 장원시 감상, 무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해양환경공단,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영덕고등학교 해양환경동아리와 함께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기후변화 지표종 시민 모니터링활동』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을 바탕으로 해양환경공단 박준건 차장의 ▲기후변화 지표종 시민모니터링 사례 공유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및 지표종 특강과,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손민호 대표가 ▲시민모니터링 이론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어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영덕 앞바다에서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하였으며, 청소년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체험하였다 해양센터와 영덕고등학교가 운영하는 해양환경동아리 청소년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실제 조사 기법을 배우며 ‘시민과학자’로서의 역할을 경험하였다. 특히, 영덕 앞바다에서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된 검은큰따개비가 발견되어 모니터링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해양센터 이창진 과장은 “이번 활동은 고품질의 기후위기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전문기관 협업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회장 박경호)와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지난 2일 열린 2025년 문경오미자 축제 미각 체험관 부스 운영자 선정 평가회를 통해 오미자의 다양한 맛과 건강한 가치를 선보일 미각 체험관 운영자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미각 체험관은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라는 축제 타이틀에 맞춰 운영하며 오미자의 맛과 건강한 매력을 고루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고, ▲주식류에서는 ‘면사랑’의 오미자 김밥, ‘경북전통음식체험관 모심정’의 오미자 묵사발, ‘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의 오미자 고추장 떡볶이 3개소, ▲부식류로는 ‘동로면 노은3리’의 오미자 냉채, ‘동로면 간송2리’의 오미자 미니족발, ‘자연동침’의 오미자 동치미, ‘동로면 석항1리’의 오미자 닭꼬치 4개소, ▲후식류에서는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의 오미자 떡빙수, ‘문경오미자보리빵 황보’의 오미자 보리빵, ‘떡집 잔두리’의 오미자 카스테라 인절미와 오미자 석탄 인절미 4개소가 운영된다. 미각 체험관은 문경오미자의 부가가치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 문경오미자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운영되며, 오미자 판매 부스에서 일정 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갑작스럽게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돕기 위해 ‘아이돌봄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할 때 서비스 시작 최소 2시간 전까지 긴급 신청을 하면 아이돌보미를 연계해 주는 제도로, 주민들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돌봄서비스의 지원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이며, 서비스 신청은 돌봄 시작 5일 전부터 최소 2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요금에 건당 3천원이 추가된다. 또한 예천군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은 인근 안동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예천군 경북새일센터가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에서 직접 양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긴급돌봄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갑작스러운 야간근무, 긴급 외출 등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9월 8일 선산체육관에서 「2025년 제13회 농업경영인 한마음 화합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에는 구미시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회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함께해 구미 농업의 저력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조성문), 사)한국여성농업인 구미시연합회(회장 신미희)가 공동 주최했다. 추수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격려사와 축사, 농업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내빈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 퍼포먼스를 펼쳐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행사장에는 구미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농특산물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올해 팔도농협쌀브랜드 전국 7위를 차지한 ‘일선정품 쌀’을 비롯해 멜론, 감자, 버섯, 꿀 등 지역 농축산물과 고춧가루, 장류, 식혜, 요거트, 구미밀가리 등 가공품이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다육이 심기, 블루베리·요거트 쉐이크 만들기 체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회장 김창현)는 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집행부 관계자, 용역사 연구진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청년층 유입 정책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내·외국인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등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창현 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안동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진이 그동안의 조사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의원들과 참석자들의 질의와 토론을 통해 정책 제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향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을 기념하여 7일 남매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제4회 생명존중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 (IASP)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3년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성용)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남매지 걷기 스탬프 투어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생명사랑 메시지 작성 ▲포토존 ▲자살 예방 퀴즈존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준비되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에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고민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청소년 상담전화(☎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는 9월 8일(월)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재호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구미상의 회장),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창원상의 회장), 김정태 전북특별자치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전주상의 회장)이 참석하여,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가 연구용역을 실시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개편 연구」에 대한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연구는 김진수 경상대학교 교수와 임상수 조선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차등 적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협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4일(월)에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차등적용 세제 개편안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 상공인,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제개편안의 입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는 2024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대표의원 이재진)’는 지난 5일 오후 회의실에서 ‘지역 창업기업 정주화를 위한 개선 방안 정책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진단 결과와 정책 도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상일, 김철수, 전주형, 조영원 의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사)한국융합정책연구원은 그간의 정량·정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기업의 입지 현황 및 애로 요인 ▲정주 환경(주거·교육·문화·보육 등) 실태 ▲유관기관 및 창업기업 인터뷰 결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포항시 창업기업들이 겪는 초기 정주 부담, 기술 기반 기업의 지원 미흡, 청년층의 지역 이탈 문제 등에 대한 다각적인 원인 진단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입지 인프라 개선, 주거 연계형 창업보육시설 확대,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의 대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재진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 영주시(권한대행 유정근 부시장)가 ‘대한민국 청정 수소 중심지’로 도약할 대형 투자를 성사시켰다. 영주시는 8일, 경상북도와 한국동서발전(주)와 함께 1조 2천억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협력 및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끌어 낸 투자유치로, 향후 10년간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대형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영주시 일원 3만 5천평 부지에 500MW급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발생하는 직접고용만 250명 이상으로, 가족 포함 약 500명의 인구 증가 효과와 함께 향후 협력업체 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운영에 따른 주변지역 지원금 174억원, 지방세수 1,008억원 증가, 생산유발효과 약 2조 3,46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은 물론 영주시 전체 경기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기간 중 1일 최대 1천명, 총 1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