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전 비례대표 김현권 의원과 장세용 전 구미시장이 출마한 가운데 빅매치가 예상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미시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 중 강명구, 최우영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더블스코어 차이의 압승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무소속이나 기타정당의 출연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팩트신문이 지역 언론(미디어디펜스, 경북인터넷뉴스) 공동으로 지난 2월 15일(목), 16일(금) (2일간) 여론 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 경북 구미시(을) 선거구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다음 후보들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김현권 대 최우영 후보는 17.6% 차이를 나타냈으며, 장세용 대 강명구는 19.8% 차이로 조사되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김현권 전 의원과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낸 국민의힘 최우영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김현권 17.3%, 최우영 34.9% 기타 16.8, 없다 15.7%, 잘 모르겠다. 15.3%로 나타났다.

김현권 후보는 자신이 정당 후보 지지에서 득표한 21.5%보다 4.2% 빠진 17.3%를 얻은 반면, 최우영 후보는 15.3%보다 19.6%가 더해지며 34.9%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어느 후보가 나오더라도 정당 충성도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전, 구미시장과 국민의힘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의 가상대결에서 장세용 19.0%, 강명구 38.8%, 기타 20.5%, 없다. 12.8%, 잘 모르겠다. 8.9%로 나타났다.

장세용 후보는 자신의 정당 내 지지율 18.7%보다 0.3% 더해지며 19.0%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는 자신의 정당 지지율 20.6%보다 18.2%가 더해지며 38.8%로 최 후보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국민의힘 후보별 가상대결에서 지지 후보에서 빠진 유권자들이 (기타. 없다. 모름) 강명구 후보 42.2%, 최우영 후보 47.8%로 여야 정당의 공천 파동이 일어나 무소속이나 기타정당 출마할 경우 양자구도가 깨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정당 후보 간 가상대결은 현직인 김영식 의원 20%대, 최진녕의 10%를 제외한 지난 여론 조사의 3자 가상대결 1~2위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가상대결을 붙여봄으로써 정당 후보 간의 득표율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2024년 2월 15일, 16일(2일간) 경북 구미시(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73%), 유선 ARS(27%)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5%로 최종 500명이 응답을 했으며, 표본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권역)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림 가중)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