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춘분을 맞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봄이 찾아왔다. 따스한 햇살 속 하회마을 양진당 마당에 핀 목련 주위로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 불천위 사당 앞에선 수령 150년이 넘은 매화나무, 일명 서애매가 흐드러지게 피어 운치를 더한다. 낙동강과 병산의 절벽을 배경으로 절묘한 차경의 기법을 보여주는 병산서원 만대루 앞에도 매화가 활짝 피어 황홀한 자태를 뽐낸다. 남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을 전후해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아직 바람이 차지만 곧이어 벚꽃까지 피면 온화한 날씨에 봄꽃 나들이 행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단포축구장 A구장과 단포유소년축구장에서 열린 제3회 영천스타배 전국족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천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영천시족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160팀, 1,000여 명의 전국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반부, 경북부, 60대부, 관내부, 여성부 경기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일반부에서 당찬당진 팀(당진시), 경북부에서 포항불칸‧포항드림 팀(포항시), 관내부에서 영천스타‧퍼모스 팀, 60대부에서 포항영일만 팀(포항시), 여성부에서 포항드림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은 팀별로 이루어졌으며, 트로피와 상금 10~50만원이 수여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열정만큼 족구가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족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족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가야축제’로 명칭 후 첫 축제를 맞아 대가야박물관에서는 새로운 환경과 시설 정비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 지금껏 밤이 되면 어둠에 잠겼던 고상 가옥에 야간경관조명과 입구 쪽에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깨어있는 박물관으로 주민들과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박물관 주변 소나무 전정 작업과 노후 된 파고라 교체로 관람객과 학생들의 현장학습 시 더욱 편리한 공간과 쉼터 조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문화 중심도시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밤이 되면 잠들어 버리는 곳이 아닌 야간에도 깨어있는 박물관으로 주민과 관람객이 찾는 고령군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3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가 오는 25일 서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겨우내 위축된 신체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민 화합과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 제2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km코스로 진행된다.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된다. 대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1인당 1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경품권, 간식(빵, 생수)이 제공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움츠렸던 시민들의 일상에이번 대회가 건강하고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올바른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4일까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예천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기고 온 가족이 함께 여가생활 및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주말농장 분양 대상지는 60㎡ 16호, 30㎡ 32호 총 48호를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가격은 60㎡ 33만 원(일반 예매권 60매), 30㎡ 16만5천 원(일반 예매권 30매)으로 온천 예매권 구입 후 신청서를 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오는 28일 추첨 후 결과를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며 분양받은 주민들을 위해 삽, 조리, 호미, 물조리개와 같은 간단한 농기구를 상시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수시설 설치 등 주말농장 관리·운영으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익 건축과장은 “예천온천 주말농장 분양으로 건전한 여가생활도 즐기고 온천욕으로 피로해진 심신을 달래시길 바란다.”며 “최근 주변 관광지인 예천박물관과 석송령 등을 방문하고 온천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대구 엑스코에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2023 플레이캠핑&트래블 페어’에 참가해 문경 캠핑장을 집중 홍보하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자체와 캠핑 업체 등에서 참여해 새로운 캠핑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문경시는 행사 기간 중 국민여가캠핑장, 단산숲속캠핑장, 문경새재, 돌리네습지 등 다양한 캠핑장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룰렛 이벤트 등 재미있는 체험거리로 홍보물 및 기념품을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를 적극 홍보하였으며, 특히 찻사발 축제와 연계하여 4월 28일~30일, 5월 4일~6일간 2회에 걸쳐 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개최하는 “문경 친환경 캠핑프로그램”을 캠핑매니아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문경의 매력적인 캠핑장과 관광지를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 등에 참가해 문경의 우수한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봄의 전령 매화가 안동 도산서원 일대에 활짝 폈다. 이번 주 내에 도산서원 내 80여 그루의 매화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산서당에서 진도문을 오르는 계단 옆으로 심긴 매화가 만개하면 창연한 서원과 어우러진 청아한 꽃과 향기가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화나무는 만물이 추위에 떨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예부터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선비의 인격이 담겼다 하여 사군자(난초, 국화, 대, 매화) 중 하나로 받들었다. 매화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 달 밝은 밤에는 월매, 옥같이 곱다 해서 옥매, 비가 내리면 우중매라고도 한다. 특히, 퇴계는 매화를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상하는 존재이자 인격체로 여기며 ‘매형梅兄’이라 부를 정도로 매화 사랑이 지극했다. 사별한 부인 허씨를 생각하며 '매화' 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이처럼 평생에 걸쳐 매화를 주제로 모두 72제 107수의 시를 썼고, 이 가운데 62제 91수를 특별히 따로 묶은 것이 바로『매화시첩』이다. 매화시첩에서 퇴계는 도산달밤에 매화를 노래하다(陶山月夜詠梅) 라는 시를 남겼다. 이 시에서“매화 핀 창가에서 봄소식을 다시 보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플레이캠핑&트래블페어’에서 포항시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3 플레이캠핑&트래블페어’는 캠핑 분야 박람회로 자치단체, 유관기관, 캠핑 관련 업체 등 250여 개사가 참여해 캠핑명소와 관광지·먹거리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포항시 홍보부스에서는 ‘모든 순간, 드라마 같은 도시 포항’을 주제로 포항 핫플레이스와 주요 캠핑장 뿐만 아니라 서핑, 카약, 요트 등 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를 집중 홍보했으며, 4년 만에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해병대문화축제 등 포항의 대표축제까지 소개했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평소 알려졌던 관광지뿐만 아니라 숨은 관광 명소나 즐길거리를 비롯한 포항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양 문화관광 도시 포항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 칠곡군의 80대 할머니들과 제주의 10대 천재 동화작가가 마련한 특별한 전시회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기 위한‘전이수×칠곡할매글꼴 특별기획전’은 지난 1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제주시 조천읍‘걸어가는 늑대들’갤러리에서 ‘괜찮아’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획전은 16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전 작가 작품 40여 점을 칠곡할매글꼴로 설명한 캔버스가 나란히 내걸리고 칠곡 할머니들의 인생과 삶, 애완이 녹아있는 시집과 시화 10점을 선보인다. 칠곡할매글꼴은 일제강점기와 가난으로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수없이 연습한 끝에 제작한 글씨체(5종)로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연하장에 쓰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5세인 전 작가는 2018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최연소 동화작가로 소개됐으며 동화책 및 에세이집 11권을 출간했다. 개막식은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이원순·김영분 할머니와 전 작가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개막식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자 조회수가 1만 회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17일을 시작으로 3일간 영천강변공원에서 ‘2023년 영천시 마미삼(마늘‧미나리‧삼겹살)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영천시와 영천마늘 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사)한국마늘가공협회, 영천시미나리작목반연합회, 신녕농협, 영천축협,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천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물가 상승과 봄철 홍수출하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3일간) 동안 마미삼 판매장에서는 깐마늘(4,000원/400g, 9,000원/1kg), 미나리(10,000원/800g), 삼겹살(1,750원/100g), 목살(1,400원/100g) 등 영천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17일, 18일 양일간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에서 구매한 마늘과 미나리, 삼겹살을 야외 강변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480석 규모의 구이 식당을 운영(15:00~19:00)하고 있다. 특히, 행사장 내에서는 영천마늘 융복합사업을 홍보하고 마늘 먹거리를 활용한 푸드축제를 연계하기 위해 영천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