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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故 이재수 장군 제5주기 추모식, 모교 동문들과 시민들이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거행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이재수 前 기무사령관의 제5주기 추모식이 7일 오전 11시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고인의 고교 선후배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대전지역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인의 고교 출신들 모임인 중앙고 애국동지회(회장 신희순) 주최로 시민단체 오이박사(단장 이정신), 고교연합 여성국(국장 문영예) 등의 회원과 서울·대전지역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중앙고 애국동지회 기세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고인의 약력소개와 중앙고 애국동지회 노영우 수석부회장의 추모사, 오이박사 이정신 단장의 추모사, 중앙고 정병우 동문의 추모사, 이홍식 나라지킴이고교연합 前 자문위원장의 추모 연주,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노영우 중앙고 애국동지회 수석부회장은“이 자리에 오신 중앙고 선후배 동문들과 서울과 대전지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고인의 추모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하고 “아직도 우리들 기억 속엔 당당하고 기백이 넘치는 모습으로 기억되는 장군님의 오늘 제5주기 추모식에 오니 너무나 허망해서 가슴이 아프다”며 “비록 육신은 떠났지만 영원히 하늘나라에 살아계셔서 우리 대한민국을 내려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우리도 장군님을 가슴 깊이 새겨놓자”고 다짐했다.

이정신 오이박사 단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故 이재수 장군님이 문재인정권의 적폐수사에 맞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며, 너무나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신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고인은 권한을 남용해 세월호 유가족을 불법사찰한 혐의로‘적폐청산’이라는 억지 프레임을 씌운 문재인정권의 정치탄압의 억울한 희생양이셨다.”며 “2018년 12월 3일 영장심사를 받기위해 자진 출석한 이재수 장군의 양손에 수갑을 채워 포토라인에 세우고 불명예스러운 모욕감을 준 치욕적인 모습이 당시 뉴스 화면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질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이 단장은“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의 1년 2개월간의 수사 끝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무사령부에 대한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 처리되었다”며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문재인은 죽음으로 명예를 지킨 참 군인이신 故 이재수 장군의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유가족과 국군 장병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며 강한 어조로 추도사를 이어갔다.

 이어 중앙고 동문 정병우씨의 추모사, 고교연합 前 자문위원장 이홍식 회장의 추모 연주와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서울, 대전지역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으로 추모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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