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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공무원들의 시민들과 전현직 의원들의 벽을 쌓는 의전 문화 바꿔야

- 시장위에 시민이 있다는 구미시의 행보와 어긋난 의전 문화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난 14일 09시30분 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는 106돌 숭모제례가 진행되었다.

예전에 비해 추운 날씨도 아님에도 절반에 겨우 그치는 인원이 참석하여 고인이 되신 박정희대통령의 숭모제례는 더욱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차례가 이어졌다. 이렇게 인원이 줄어든 원인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않는 제례의 식순도 문제가 있겠지만 2년전 있었던 구미시의 과잉의전을 문제 삼을수 있다. 당시 안전을 문제삼아 생가 입구에서 관광객과 타지에서 온 손님 그리고 어르신들 구미시민들까지 출입을 제재한 일이 있었다. 들어갈수 있었던 사람은 전현직 의원들, 사회에서 목소리 있는 사람들, 공무원만 허락되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제례가 다끝나서야 들어가서 출입을 허락하였다. 출입을 제재당한 사람들의 어이없다는 반응은 아랑곳 없이 용역으로 보이는 관계자들은 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없다는 같은 대답뿐이었고 곳곳에선 크고작은 실랑이들로 돗대기시장판을 연상케 하였다. 그후로 생가에 인식도 나빠졌을뿐아니라 확연하게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비슷한 일이 또발생되었다. 14일 106돌 숭모제례를 위해 아침일찍 생가를 찾은 시민들은 방법초소가 있는 2단으로 만들어져 있는 주차장을 아예 이용을 할수 없고 그위의 주차장을 쓸수밖에 없었다. 생가에서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내빈들만 이용해야한다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누가 내빈이며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새마을과에서는 차번호가 교통봉사하는 분들이 갖고 있을것이다.라는 대답이었고 본지 기자가 그차량번호표라는거 받을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거부하였다.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역사자료관 그리고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잇는 관광벨트를 구상했던 구미시장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담당부서의 과잉의전에 시민들의 불만은 불보듯 뻔하다. 초대해서 오신분들께 대한 예우도 공무원들 입장에선 중요하겠지만 자주찾고 즐겨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이런 차별을 두어선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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