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청통면 두드림캠핑장에서 ‘캠핑마을 전입신고’를 주제로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의 첫 현장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사람콘텐츠랩이 위탁받아 주관하고 지역 전문 인력이 함께 추진했으며, 도시민과 청년층이 농촌 문화를 체험하며 귀촌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런케이션(Luncation)’은 배움(learn)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문화를 배우고 교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영천시는 지난 7월부터 문화귀촌 기획자 양성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그 과정 속에서 추진된 첫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캠핑마을 전입신고’에서는 참가자들이 캠핑장을 하나의 마을로 꾸미고 주민으로 전입해 생활하며 농촌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했다. 영천 소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공동 요리, 지역민과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으며, 참가자의 약 90%가 관외 시민으로 구성돼 지역 외부에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 앞으로는 ▲청년 운동회와 농활체험 ▲출향인 영천 탐방코스 ▲대학생 체류형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2025년 9월 20일 중국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주임 뤄 좐지)와 우호교류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 간 친선관계 발전을 통해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양 도시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입각한 적극적인 교류 활동 추진 ▲경제‧문화‧지방입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발전 도모 ▲ 상호 방문 협조 체계 구축 등이며, 체결식에는 구미시의회에서 박교상 의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 의회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뤄 좐지 주임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하여 교류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8월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왕위후이 부주임 일행의 구미시의회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교류 논의가 약 1년간의 상호 협의 과정을 거쳐 성사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교상 의장은 “창사시 인대 상무위와의 협약 체결은 구미시의회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공식 해외기관 교류로, 시의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지난 21일, 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 폐막식 현장에서 혼성그룹 앵두걸스 려화와 가수 한혜정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폐막식 시작 전 300여 명의 축제 참가자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으며, 두 홍보대사에게 위촉패가 수여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앵두걸스 려화는 바이올린, 기타, 드럼 여러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국내‧외 다양한 행사 외에도 SNS를 통한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다양한 팬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캄보디아 출신 가수 한혜정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역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문경시는 배우 이장우를 시작으로 남경읍‧남경주‧웅산 등 24팀의 홍보대사를 위촉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앵두걸스 려화와 한혜정 위촉으로 총 26팀의 홍보대사를 보유하게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앵두걸스 려화, 한혜정 씨가 문경시의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경시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특허 출원한 커튼형 햇빛차단망 시설이 전국 농가에 본격 보급된다. 햇빛차단망은 여름철 과수 상부에 청색 망을 설치해 과일의 햇볕데임(일소) 피해를 줄이는 기술이다. 2019년 의성군 제안으로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에 채택돼 전국 시범사업으로 활용되며 효과가 입증됐으나, 높은 설치비로 인해 보급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의성군은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커튼형 구조를 새롭게 고안했으며, 2024년 현장실증 결과 기존 대비 약 30% 설치비 절감과 사후관리 편리성을 확보한 모델을 개발해 실용신안특허(제20-049971호)를 취득했다. 커튼형 햇빛차단망은 기존 기술의 효과인 ▲일소피해 감소(5%↓), ▲상품과 비율 향상(11.6%↑), ▲수확량 증가(10.4%↑), ▲착색도 개선(20%↑)을 유지하면서도 설치비를 줄일 수 있어 농가 확대 보급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비용절감 커튼형 햇빛차단망 시설’의 확대 보급을 위해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전국 농가 보급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재배환경에서 햇빛차단망은 고품질 과일 생산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는 오는 26일(금) 오후 2시, 영주시 적서동 380번지 일원(KT&G 정문 맞은편)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상북도·영주시·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기업인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퓨전국악과 난타 공연이 진행되며, 본행사는 기념 퍼포먼스,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진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베어링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산업단지다. 국내 유일의 하이테크 베어링기술센터가 위치해 있어 산업 기반과 입지 여건을 높이 평가받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25년 변경 고시를 통해 조성 면적 1,179,109.9㎡(약 36만 평)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베어링은 전기차·반도체 등 미래 주력산업의 필수 부품으로, 공급망 자립과 제조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전략 품목이다. 따라서 이번 산단 조성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가야, 열두개의 별을 미디어아트로 노래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9월 19일 금요일 밤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담고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개최되며,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 선생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크게 3개로 구성되며 ①대가야의 기억 : 지산동 고분군과 가야금 12곡에 남겨진 대가야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②열두개의 별 : 대가야의 유물에 담긴 대가야의 옛 모습과 대가야왕의 모습이 생명을 얻으며, ③영원이 나라:12개의 빛이 하나로 모여 대왕이 탄생하고 생명의 꽃이 피어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각각의 콘텐츠는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가야금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며, 특히 영원의 나라 콘텐츠는 무희들의 전통춤과 함께 가야금연주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도록 구성된다(금~토 일 2회 공연). 이외에도 스탬프투어와 SNS인증 이벤트 등을 비롯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외에도 풍성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2025년 인문도시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인문예술 프로그램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으로, 구미시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관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참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편집·디자인 과정을 거쳐 ‘나만의 책’을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상반기 강좌(3월~8월)는 지혜나무지역아동센터 학생 13명과 형곡중학교 학생 15명이 직접 시집을 출간하며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책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얻었다. 하반기 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된다. 총 3개 과정으로 ▲도량지역아동센터 ▲형곡중학교 ▲구미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된다. 도량지역아동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글쓰기를 접목한 수업이, 형곡중학교에서는 예술분야의 글쓰기 교육에 중점을 둔 미술 큐레이터 글쓰기 강좌가 열린다. 평생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7월부터 자살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고통을 신속히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자살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장례 절차, 행정 처리, 심리적 고통까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특히 초기 애도 과정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약 5~10명의 주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미시는 자살 유족 발생 즉시 경찰이나 소방의 요청을 받아 현장에 긴급 출동 하여, 유족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족들이 겪는 복합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지원 내용은 ▲애도전문상담, ▲자조모임 지원,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 행정 및 법률 처리비, ▲학자금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등 다양하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자살 유족들의 애도 과정을 돕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살 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회장 조중래)가 주관한 『두근두근~ing』 제4기 행사가 지난 20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렸다. 이번 4기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회차로, 지난 1기부터 3기까지 이어진 만남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팀빌딩 프로그램, 점심 데이트, 포토 미션, 1:1 라운팅 토크 순으로 진행돼 미혼남녀 50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교감과 설렘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성과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시는 『두근두근~ing』가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이 되어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4기를 끝으로 사업은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두근두근~ing』은 구미시가 청년 인연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7회 개최돼 86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e독립운동기념관은 2023년 도내 최초로 개관한 사이버 기념관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독립운동 자료를 열람·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 주요 현충시설을 폭넓게 소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 왕산기념관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시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내부와 외부를 실감 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허위·박희광·장진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역사를 배우도록 e-독립운동기념관에 연재했다. 아동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구미의 별 왕산 허위』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독립운동가 3인을 아이들이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