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반려견과 함께 무대 앞에 앉은 관람객, 토크콘서트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 이색 동물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가족들. 지난 주말 구미는 말 그대로 ‘반려동물 도시’로 변신했다. ‘2025 대한민국 펫캉스’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심 속 펫니스(Pet+Wellness)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반려인 2만여 명이 몰리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펫니스 여행’ 올해로 4회를 맞은 펫캉스는 58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참여해 85개 부스를 운영했다. ‘펫 산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상담이 펼쳐졌고, 반려동물과의 여행 문화를 제안한 ‘펫캉스존’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파충류, 관상어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이색펫존’은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낯선 생물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이들과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보호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구미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응급 키트 만들기, 펫 아로마 마사지, 어질리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25일 구미보건소 상황실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과 조기 개입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시를 비롯해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청소년 도박 실태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바탕으로 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경상북도 청소년 288명 중 125명(43.4%)이 도박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을 처음 접한 평균 연령은 만 12.9세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초반 사이에 도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박 유형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38.3%), 오프라인 복권 구매(29%), 온라인 미니게임(25.9%)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접근성이 도박 시작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 출처 2024년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 및 지원방안」 2024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보고서」 간담회에서는 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도심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집중 투입하며 시민 보호에 나서고 있다. 살수 작업은 열섬현상 완화와 체감온도 저감, 도로 분진 제거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심 간선도로 6개 지구에 살수차를 배치해 하루 3회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행자 통행이 많은 구간은 집중 살수 대상으로 지정해 도심 열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과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간대에는 살수를 자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폭염 대응은 살수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현재 △실내 무더위쉼터 270개소 운영 △도심 내 그늘막 185개소 설치 및 추가 확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양심양산’ 무료 대여 △민간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생필품 지원 △건설현장 냉방 대응 점검 등 폭염 종합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폭염 속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살수차 확대 운영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자제, 냉방기기 적절 사용,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농식품 수출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경북도 내 1위에 올랐다. 2024년 농식품 수출액은 9천4백만달러로 2023년(6천390만달러)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식품 수출이 전체 실적의 73%를 차지하며 구미가 K-Food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 수출품은 △라면(5,174만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달러) 순이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전체예산 중 농업예산은 9.98%(1,865억원)를 편성하여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의 뒷받침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고소득작물 전환으로 농가 소득 증대 시는 기술 보급을 통해 ▲아열대 작물인 만감류(천혜향, 레드향 등) 재배에 성공해, 현재 지역 5개 농가(약 1.69ha)에서 연간 9톤(천혜향 4톤, 레드향 5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9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열대농업 활성화를 지원 중이다. 또한, ▲고대 중국 황실에 헌상되던 귀한 과일인 ‘하미과멜론’은 2024년 시험재배에서 맛과 품질을 검증받았으며, 현재 예산 5억 원으로 25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도시공사에서는 체육본부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한다. 체육본부장은 구미시로부터 수탁받은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총괄하여 맡게 된다. 공고기간 및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025년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이며, 방문·이메일·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자격요건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간이며, 자격요건 및 지원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미도시공사 홈페이지(www.gmuc.or.kr)「채용정보」-「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영지원팀((054)480-2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 / 형곡·송정·원평)은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사업은 반드시 방향성과 책임성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우 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최근 팀장급 이상 공직자의 피로도가 높아진 원인으로 “늘어난 예산과 의정활동 다양화에 따른 행정 부담”을 언급하며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시정질문에서 김재우 의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 APC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해 당초 국비·도비·시비 40억 원에 마무리될 수 있던 사업이 부지 변경과 도로 확장 등으로 총 109억 원 이상으로 증액된 점 ▲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목적과 실제 운영계획의 괴리 김재우 의원은 “당초 구미시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재)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본래의 기능을 잃고 학교급식센터를 민간위탁하게 된다면 존재의 필요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APC에서 산지유통센터를 하려면 현재 건물 구조나 예산 계획상 무리가 크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사업을 시작한다. 7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과 기업으로 문화를 배달하는 <산단에 ON 문화>를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도심 속 예술소풍 <아트 위크닉> <아트 위크닉>은 Art(아트)와 Weekend(주말), Picnic(소풍)을 결합한 합성어로, 도심 속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회차 7월 25일(금)~26일(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2회차 9월 5일(금)~6일(토), 구미코 2층 전시장 △3회차 10월 24일(금)~25일(토),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오는 7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리는 1회차 프로그램은“음악과 연극”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24일 구미시평생학습원에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 청년드림타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 갑)을 비롯한 구미시의원, 유관기관 및 펀드사 관계자, 경제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정부 재정·지방소멸대응기금·산업은행의 출자를 통해 조성된 모펀드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 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 펀드 출범과 함께 제1호 프로젝트로 ‘구미 청년드림타워’ 사업을 선정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구미1산단 내 노후한 사원아파트를 근로자 기숙사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총 876억 원을 투입한다. 2027년까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오피스텔 459실(원룸 408실, 투룸 51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근로자 전용 임대시설 조성을 산업단지 인프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7월 1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9회 임시회를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추은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으며, 이어서 김재우 의원은 김장호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실태”와 관련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의원발의조례안 11건과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총 21건의 안건이 처리되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가 요구한 예산(당초예산 보다 1,080억원 증액 편성)을 원안가결 하였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미시의회 차원에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정책 방향설정 및 대안제시를 위해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구미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김춘남 위원장을 선임하며 특별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는 지난 23일 구미시새마을회관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에 황혜숙 씨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황 회장은 단독 입후보해 참석한 대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황 회장은 현재 백우정 대표이자 구미시체육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국제로타리 3630지구 19지역 미래로타리클럽 회장과 지역대표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왔다. 황혜숙 신임 회장은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하는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회원사 간의 연대와 배려를 바탕으로 화합을 이루고, 직장·공장새마을운동이 시대 변화에 부응하며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는 지역 내 기업체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장수사진 촬영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