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저세상에서는 우리 어머니도 칠곡군 할머니들처럼 랩을 하시겠죠?” 한 중소기업인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경북 칠곡군의 랩 하는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산동금속공업(주) 배선봉(67) 대표는 지난 19일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이 래퍼 활동에 필요한 옷과 액세서리를 마련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현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수니와칠공주는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랩에 도전한 여덟 명의 칠곡군 지천면 신4리 할머니들로 구성됐다. 할머니들은 가난과 여자로 배우지 못했던 안타까움은 물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전쟁의 아픔을 랩으로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배 대표가 수니와칠공주 돕기에 나선 것은 31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에서 비롯됐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3남 2녀의 넷째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믿음과 응원으로 꿈을 키워나갔다. 배 대표의 어머니는 평소 빠른 리듬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흥에 겨우면 둥실둥실 춤을 췄다. 어머니가 68세가 되는 해 세상을 떠나면서 할머니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만 보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배 대표는 제대로 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는 17일 해운대구 관광 및 축제 관련 관계자들을 초청해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27일 포항시-해운대구 우호 협력 교류 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교류 행사로, 포항의 관광 현황 및 관광특구 관련 정책들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 앞서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해운대축제위원회를 비롯한 축제 관련 단체 회원들은 포항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관광특구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향후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팸투어를 통해 지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매년 1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스페이스워크와 ‘동백꽃 필 무렵’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해 포스코의 역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Park1538 등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 문화관광 도시로 여러 공통점을 가진 포항시와 해운대구가 지난달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맺은 만큼 이번 해운대구 초청 팸투어를 시작으로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민관 교류 협력을 지속해 두 도시가 함께 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2023 예천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예천사과 월드컵에 출품한 사과 농가가 출품 사과를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 국민에게 받은 위로와 격려로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개최한 ‘2023 예천농산물축제’가 15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처음 선보인 ‘예천사과 월드컵’ 행사가 큰 인기를 얻었다. ‘예천사과 월드컵’에 사과를 출품한 28농가는 경연이 끝난 후 월드컵에 출품하기 위해 선별한 고품질 사과를 5kg짜리 상자에 재포장하고 45상자를 아이들의 귀한 간식으로 써달라며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에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도 이겨내고 탐스럽고 단단하게 자란 예천사과 중 오직 맛으로만 최후의 승자를 가렸으며, 사과월드컵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아 우수한 맛과 품질의 예천사과를 대내외에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예천사과 월드컵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기부까지 해주신 농가에 감사드리며, 어린이들이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하고 맛있는 예천사과를 먹으며 감기도 예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14일 박 대통령 생가와 역사 자료관 주변 광장에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아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박동진) 주관으로 탄신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구자근‧김영식‧이인선‧윤두현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북도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을 축하하는 국민 등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으며,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는 초헌관(이철우 도지사), 아헌관(구자근 국회의원), 종헌관(김영식 국회의원)의 순서로 숭모제를 거행했으며,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주변 광장 특별무대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식전에는 차분한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으며, 개회식 후에는 박 대통령 기념 영상 상영, 김장호 시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유족 대표 인사에 이어 시민이 참여한 국민교육헌장 릴레이 낭독 영상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특히, 예년과는 다르게 기념식이 끝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이번 11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이틀간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 로컬 페스티벌(문경, 조선시대 장터로의 시간여행: 만백성에게 표고하노니)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협동조합 ‘가치살자 협동조합’에서 주관하였으며 곤포 사일리지를 활용한 무대, 버섯 코사지, 짚단 벤치 등 행사장 내 조선시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가치살자 협동조합’의 이현호 이사(A급 농부 대표)의 주도하에 문경시4-H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관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을 섭외하여 우수한 문경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식할 수 있는 부스 20개를 운영했다. 더불어 ‘표서방을 찾아라’, ‘버섯 배지 성벽쌓기’, ‘표고 댄스 챌린지’, ‘만표제 밴드 쇼케이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속촌에 버금가는 이색테마 체험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만백성에게 표고하노니’라는 행사 제목만큼 이번 청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난 3일에서 8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남 전역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31개 종목, 9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가해 그간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슐런 SL-3(휠체어) 부분에서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 김규준 지회장이 개인전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평소 김규준 지회장은 영천 지역 내에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슐런 무료 강습을 진행하고, 경로당 등에 슐런 운동기구를 무상 보급하는 등 슐런의 효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었다. 이번 그의 금메달 수상은 지역 내 슐런 홍보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준 지회장은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돌아와 기쁘고, 그동안 옆에서 격려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소감과 함께 “내년에는 꼭 슐런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한 번 더 대표선수로 출전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와 함께 개최된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막식에 참여해 영천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서울과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 사과의 최고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경북사과 홍보행사는 영천시를 비롯한 경북의 14개 시군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의 후원으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여 시군별 홍보·특판 행사, 꼭지사과 할인판매, 소비촉진 이벤트,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행사장 내 판매·홍보부스에서 영천사과 6백 상자(2.5kg)를 1만 2천 원에 특별할인 판매했고, 홍보영상물을 제작·방영해 경북사과의 위상을 높이며 소비자들의 영천사과 소비를 촉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농업환경 변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14개 시군의 지속적인 협력과 고품질의 사과 생산과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홍보행사를 계기로 영천과일축제와 더불어 대도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제6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2023년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간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6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슈퍼푸드 도시, 의성은 살아있다”란 주제로 특색있는‘생동감 LIVE 존, 맛 LIVE 존, 예술 LIVE 존, 행복 LIVE 존’4개 구역으로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의성 대표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어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생동감 LIVE 존(구, 경찰서부지 ~ 의성초등학교 구간)은 개·폐막식 및 개막축하공연, 의성 in 트롯콘서트 공연과 의성슈퍼푸드 전시관, 의성 슈퍼푸드 요리 경연대회, 국화 향기 거리, 패밀리 팜 놀이터 부스를 운영했고 △맛 LIVE 존(염매시장)에선 의성마늘 음식장터, 마늘소 판매장터, 염매시장 먹거리부스 △예술 LIVE 존(의성읍 복개도로 일원)에선 청년 및 사회적경제 프리마켓, 버스킹 무대·의성 예술인 공연, 의성문화예술거리 △행복 LIVE 존(의성마늘시장, 의성전통시장)은 의성마늘 판매장터가 운영됐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용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안재홍)는 7일, 용상동주민자치회와 함께 마뜰보행교에 태극기 바람개비길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용상동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8일‘제1회 용상한마음축제(마뜰에 노닐다)’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며‘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태극기 바람개비 800개를 조립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만든 태극기 바람개비를 마뜰보행교와 행정복지센터 전정에 설치하였으며, 설치된 바람개비는 낙동강 강바람에 회전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용탁 주민자치회장은 “시민들이 태극기 바람개비를 보며 숭고한 애국심과 자긍심을 활짝 피워내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직접 꾸민 마뜰보행교인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낙동강 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태극기 바람개비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재홍 동장은 “수백 개의 태극기 바람개비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의 생가인 임청각을 바라보며 휘날리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마뜰보행교 바람개비길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주는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상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용상동의 경관 조성을 위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호반의 도시’ 안동에서 단풍으로 물든 수려한 낙동강 경치를 즐기며 걷는‘2023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1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둔치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걷기대회를 통해 시·도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물의 도시 안동의 다양한 물 콘텐츠 홍보와 함께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 반려견과 함께 낙동강 걷기,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 청소년 콘테스트, 힐링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순금도 받고 건강도 챙기는‘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는 11시 개막식에 이어 A, B 두 그룹으로 나눠 출발한다. A그룹은 짙어가는 가을 낙동강을 걸으며, 그라스원 핑크뮬리 포토 챌린지, 낙동강 두물머리 삼행시 챌린지, 샛강 모래길 맨발 걷고 보물찾기 챌린지 등 5가지 미션에 도전한다. B그룹은 반려견과 함께 낙동강을 걸으며 방탈출 게임, 핑크뮬리 포토존 사진 콘테스트, 산책교육 등에 참여하고, 행사장에서는 반려견 전문가 행동교정 상담도 진행된다, 앞서 1일부터 7일까지는 안동시보건소와 함께 ‘낙동강변 워크온 걸음수 달성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5만보 달성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