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도개행복나눔센터에서 ‘새희망+ 정책연구위원회 열린혁신 정책 포럼’을 열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형 푸드플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모니터링단, 출하농가협의회, 식생활교육구미네트워크 회원, 정책연구위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윤병선 글로벌캠퍼스 인문사회융합대학 명예교수는 “지역 발전은 외부 자본 유입이 아닌, 지역 자원이 순환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구미가 인구, 산업 기반, 지리적 조건을 갖춘 만큼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성공 모델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구경북 로컬푸드연합회 김기수 회장은 타 지자체의 로컬푸드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고, 패널토론에서는 생산자·소비자·학부모·영양교사가 참여해 학교 급식과 지역 농산물 연계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구미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7월 출범한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3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고, 금오산점과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을 포함해 개장 약 2년 만에 누적 매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30 여성 포럼 전문가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여성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전문가와 함께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한 시책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에는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 등 여성정책 전문가와 포럼 위원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구미시는 청년 여성의 지역 정착을 돕고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재구조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실제 정책 수요자인 2030세대 여성 100인을 위촉해 ‘2030 여성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세 차례 워크숍과 분과별 소모임을 통해 총 595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이를 ▲취업 ▲창업 ▲주거 ▲생활문화 ▲저출생·육아 ▲교육 ▲참여권리 등 7개 분야로 구분해 ‘10대 주요 정책 아이디어’로 정리한 바 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연구용역과 워크숍 성과가 공유됐고, 전문가 패널의 제언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직접 참석해 청년 여성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며, 행정이 공급자 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아이 진학 상담, 수도권 안 가도 된다”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교육 지원의 든든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10월 문을 연 센터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누적 이용자 1만 2천5백명을 넘어섰다. 2024년에 5,846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8개월 만에 4,866명이 이용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운영 예산은 2억 5천9백만 원으로, 센터장 1명과 직원 2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진학·진로 프로그램’ 참여자는 4,800명에 달했으며, ‘진학·진로 상시 상담’에는 562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439명)보다 28% 늘었다.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진학·진로 1:1 맞춤 컨설팅’은 수도권 유명 입시 전문 기관의 서비스를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산을 1억 2천만 원으로 확대 편성해 지난해보다 3천만 원을 더 투입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도 지난해 180여 명에서 올해 260명으로 확대됐다.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 진평자율방범대가 경찰청 주관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최우수 사례로 공인받은 성과로 대원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이룬 값진 결과다. 진평자율방범대는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과 주민 체감 안전도 제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주민 참여형 ‘QR체크리스트 범죄예방진단‘을 도입하여 취약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생활치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선도활동, 불법촬영 점검,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심야 취약지 순찰 강화 등 다각적인 방범활동을 전개하며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 치안의 모범 사례를 실현해왔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진평자율방범대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 치안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온 모범 단체”라며 “이번 수상은 대원들의 헌신과 협력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덕화 진평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도 경찰과의 소통 · 협력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경찰서는 앞으로 자율방범대 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복지정보를 찾을 수 있는 통합 복지플랫폼 ‘구미복지로’를 9월 4일 개통했다. * 개통일시 : 9월 4일 오전 10시 그동안 복지정보는 주로 공공부문 중심으로 제공돼 민간이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이나 서비스를 시민이 찾기 어려웠다. ‘구미복지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공공과 민간의 복지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구미복지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검색 기능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애주기(청소년, 중장년, 노년 등) △가구 상황(한부모, 1인가구, 다문화 등) △관심주제(돌봄, 건강, 주거 등)별로 복지정보를 세분화해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복지시설 정보는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위치 확인은 물론 거리와 접근성까지 고려한 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시설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복지 수요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 원도심의 중심지인 문화로가 새로운 활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미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상권활성화 컨설팅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난 3일 원평동 구미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성현 구미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관계부서,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임원, 용역 수행업체 등 2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상권 활성화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로 자율상권은 지난 2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식 지정 받은 사업이다. 구미시는 2026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 실행 청사진인 5개년 마스터 플랜이 공개됐다. 계획은 △1단계(1∼3년차) 기반 구축 및 활성화 △2단계(4∼5년차) 성장 및 자립의 두 축으로 짜였다. 1단계는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방문객을 끌어들일 콘텐츠와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2단계는 상권 조합의 재정·운영 자립을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된 전략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 9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리더십 향상과 역량 강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 활동 지원 △캠페인·학술대회·포럼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미시는 양성평등 정책에서 이미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열어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2024년 225명, 2025년 8월 말 기준 136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경북 최초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여성 근로자 비율 10% 이상인 중소기업 7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기업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로 옆에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가 문을 열었다. 구미시는 송정 철로변 도시숲 경관사업 준공을 기념해 지난 3일 송원육교 부근에서 「함께 걷자! 도시숲길 걷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변화된 도시숲을 직접 걸으며 자연의 매력을 만끽했다. 걷기 행사는 송원육교에서 출발해 새롭게 단장된 도시숲길을 따라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도 숲을 거니는 듯한 여유를 느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했다. 송정 철로변 도시숲은 구미의 주요 교통축인 경부선 철로를 따라 조성된 녹지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정비가 진행됐다. 총 12억 원을 투입해 약 2km 구간(5만㎡)에 황토맨발길(황토볼장 등), 소규모 정원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숲길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경관 조명등을 특화 조명으로 교체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 철로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는 휴식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회장 이미경) 주관으로 적십자재난구호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구미시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 인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적십자재난구호센터는 구미시민방위교육장(박정희로 211)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 197.7㎡(약 60평)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조리실, 구호품 창고를 갖추었으며,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평상시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밑반찬 지원 등 나눔 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는 3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사고·화재 현장의 긴급 구호뿐 아니라 반찬 나눔, 세탁 봉사 등 일상적인 돌봄까지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의성과 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급식 지원을 했고, 경남 산청 수해지역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이미경 구미시협의회 회장은 “재난구호센터 건립으로 봉사활동이 한층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도시 전역의 판을 다시 짜는 전례 없는 혁신에 나섰다. 산업단지는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공간으로, 원도심은 청년 예술과 창업의 터전으로, 농촌은 삶과 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변신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산업과 문화, 청년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도시의 혁신,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새롭게 구미의 대전환 한가운데에는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선정된 구미국가1산단이 있다. 시는 국비 525억 원을 포함해 총 2,705억 원을 투입, 1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랜드마크 대상지로 선정된 방림 부지에는 문화복합공간을 비롯하여 디자인-반도체융합지원센터 등 산업·주거·상업·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단지가 들어선다. 1산단을 가로지르는 2.7km 구간에는 ‘아름다운거리플러스’사업을 통해 낙동강변까지 밤과 낭만이 있는 안전한 ‘산리단길’로 새롭게 단장된다. 또,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근로자 기숙사, 브랜드 호텔 등 정주여건 개선도 병행돼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산단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산단재생과 첨단산업, 구미 산업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