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22일 오전 선산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선산시민대학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선산시민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반기 과정은 수강생 240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7개 정규과정과 2개 특강과정 총 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설 강좌는 스마트 라이프 아카데미, 퇴근 후 가죽공방,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마당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실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사상체질과 건강 등 특강도 함께 마련됐다. 개설과정들은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하여 편성됐으며, 그 결과 7개 과정의 수강신청이 조기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세대 간 교류와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덕재 선산출장소장은 “선산시민대학이 지역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 해소와 자기계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선산시민대학은 2019년부터 7년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드는 선수단과 관계자들, 관람객들로 구미 전역이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그 중심에서, 단연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 곳이 있다. 바로 구미시 인동동이다. 구미시 인동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1의 숙소 밀집 지역으로,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머물며 식사와 일상을 보낼 핵심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은 대회 준비 초기,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지역이기도 했다. 경기 불황 속에 상권은 침체되어 있었고, 홍보를 위해 설치된 각종 에어라이트(풍선 형태의 광고물)들이 거리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걸림돌로 지적되던 곳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구미시 김장호 시장도 잘알고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외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머무를 주거지와 생활 공간만큼은 국제 도시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길 바랐던 김 시장의 기대는,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그 기대를 인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경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 내었다. 동장을 중심으로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난 두 달여간 매일 상가를 돌며, 상인 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일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개최한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은 KT 모바일 테이터 추산 총 10만 4천여 명이 방문하고, 먹거리 매대의 셀러 매출은 약 1억 4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여가문화 조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먹거리 매대 21대, 프리마켓 10대가 운영되었으며, 시민 대표 간식인 ‘삼겹김치말이’, ‘닭꼬치’, ‘큐브스테이크’, ‘육전’ 등 다채로운 메뉴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클래식, 성악, 마술, 번개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때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사진관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시장을 방문한 김모(38) 씨는 “아이와 함께 왔는데 체험부스도 많고 분위기도 밝아 토요일마다 꼭 오게 되었다. 야시장 덕분에 주말이 더 즐거워졌다”고 했다. 먹거리 매대 셀러로 참여한 김모(63) 씨는 “준비는 힘들었지만 시민 반응이 좋아 보람 있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연계해 구미시의회(4월 14일)에 이어,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성인 가슴압박 소생술 ▲영유아 대상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초기 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 나며, 대부분의 심정지가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만큼 시민의 대응이 결정적이라는 점에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긴급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보건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법정의무교육 대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일정과 신청은 구미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참여가 어려운 기관이나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은 누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21일 임수동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경북’에서 예비 창업가 및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창의적인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기초‧심화 과정이 운영되며, 이후 10월 31일까지는 구체적인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도 이어진다. 첫 강의는 전봉진 성주군농촌지원개발센터장이 맡아 ‘지역문제 분석과 사회적경제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앞으로 △AI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사업계획서 작성(쉐어라이프 좌민기 대표) △수익과 가치가 공존하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소셜비즈니스 디자인협동조합 김왕의 이사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시민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가 창업의 출발점이자 기업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아리아, 살려줘” 지난 5월 18일 저녁 8시 22분, 구미시의 70대 독거 어르신 박모 씨는 갑작스러운 저혈당 쇼크 증세로 어지러움과 떨림을 느끼는 가운데 인공지능 스피커에 도움을 요청했다. 스피커는 박 씨의 외침을 즉시 관제센터로 전달했고, 곧바로 119 구급대가 현장으로 향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통해 혈당을 안정시켰으며, 출동 전문업체에서는 다음날까지 이어진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 확인했다. 이번 사례는 기술과 돌봄이 결합한 구미시의 ‘스마트 돌봄’ 시스템이 실질적인 생명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사회적 고립에 놓인 1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스피커와 스마트플러그를 보급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4년 4월부터는 원격안부 관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세 가지 돌봄 체계를 통합한 365일 24시간 통합관제·출동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관리 공백 없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관제센터는 스마트 돌봄을 일정시간 미이용 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고의 육상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함께 구미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개회식, 예술과 기술의 향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27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1,000대 드론과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대형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어 다이나믹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TBC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관람은 입장권이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막에 앞서 5월 25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AA) 총회가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같은 날 저녁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갈라디너가 개최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를 찾을 국내외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한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정화활동이 있었다. 21일 오후 2시, 구미시 진평동의 음식문화특화거리에서는 상가번영회(회장 백승욱)가 주축이 되어 거리 대청소 및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상가 주변을 깨끗이 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인도, 도로 주변의 먼지를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백승욱 상가번영회장은 “이번 육상선수권대회는 구미시가 전 세계 손님을 맞이하는 큰 기회입니다. 우리 진평동의 음식문화특화거리 상인들 모두가 손님을 가족처럼 맞이하자는 마음으로 거리 정화에 나섰습니다.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와 환대의 문화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함께 찾은 이미경 진미동장 역시 주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격려하며 “이번 정화활동은 청소뿐 아니라, 구미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외국 손님들에게도 잘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20일 오전 8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성면 주아리의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개인택시구미시지부(지부장 김성달) 임원, 구미버스(대표 조원준), 일선교통(대표 박상섭), 구미시 대중교통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대중교통 종사자와 공무원은 한마음으로 모여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복숭아 적과 작업에 매진했다. 농가의 작업량을 분담하며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작은 도움이지만 현장에 직접 와보니 농민들의 수고가 절절히 느껴졌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농가주는 “본업으로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준 개인택시지부, 구미버스, 일선교통, 대중교통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일손을 보태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임춘옥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농가를 돕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시민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구미보건소 열린마당에서 관내 퀵서비스 4개 업체(성광퀵원평지사, 싹다배달, KR(코리아라이더스), 행복퀵)와 함께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맘 라이더’는 배달기사들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배달 과정에서 시민의 정신건강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고립 위험 가구와 정서적 취약계층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해, 시민과의 접점이 많은 배달 인력을 ‘생활밀착형 인적자원’으로 활용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올해 배달업 종사자 90여 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고, 향후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기사는 배달 업무 중 위기 징후를 인지하면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배달 완료 문자에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이륜차 적재함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생활 속 정신건강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