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융통성은 원래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던 단어이다.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타협과 적응을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러나 이 단어가 일부 기회주의자들에 의해 자기합리화의 도구로 변질되고 있다. 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이들은 법의 빈틈을 악용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융통성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더이상 사회의 미덕이 아닌, 부조리와 무책임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기회주의자들은 법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여 자신을 합리화한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불법이 아닌 행동을 통해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세금 회피를 위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거나, 부동산 투기를 통해 과도한 시세차익을 챙기는 일이 그렇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모르나, 도덕적으로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이다. 이들은 이를 "합법적"이라는 이유로 자기행동을 정당화하고, 심지어는 다른 이들 앞에서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며 모범 사례로 내세우기도 한다. 이는 법과 도덕의 괴리를 더욱 심화시키며, 사회적 양심을 잠식한다. 또한, 일부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권력 남용을 일삼는다. 행정 편의주의를 앞세워 국민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요즘 구미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들, 하루에도 몇개씩 줄줄이 이어지는 그 모습이 마치 물밀듯이 밀려온다. 축제는 본래 시민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정작 구미시민들은 이 축제가 무엇인지, 왜 열리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축제의 본질은 사라지고 선출직 공직자들의 인사치레를 위한 무대로 전락하고 있다. 축제의 현장은 화려하고 떠들썩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씁쓸함을 감출수 없다. 축제는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이다. 그러나 오늘날 구미시의 축제들은 단순히 '누가 왔다 갔다' 하는 인사 장소에 불과해졌다. 실제로 시민들은 정작 그 축제에 큰 관심이 없거나, 어떤 축제인지도 헷갈리기 일쑤이다. 이쯤 되면 축제가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 여기서 우리는 구미시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구미시의 재정 상황은 결코 여유롭지 않다. 2000억원이 넘는 부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시민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열리는 축제들은, 그 목적과 효과를 잃은채 계속되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며, 공천에 목을 매는 구미시의회 시의원들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순간마다 그들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 시민의 목소리는 외면한채, 오직 공천에만 열을 올리는 그들의 모습은 더 이상 묵과할수 없다. 시의원들의 SNS를 보면 마치 국회의원의 대변인이라도 된듯 국회의원의 사진과 발언만을 끊임없이 공유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 한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 시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진정한 정치인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하지만 구미시의회 대부분의 의원들은 마치 국회의원의 조력자처럼 행동하며, 그가 무엇을 잘못하든 일절 지적 없이 '잘하고 있다'며 부추기고 있다. 국회의원의 잘못된 판단이 있을때, 그것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것은 그들의 당연한 책무이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오히려 그 판단을 칭송하며,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회의원에게 줄을 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다. 공천이라는 단어 하나에 목을 매는 의원들의 비열한 행태는, 구미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돌리네습지 생태체험 ‘웰컴 투 돌리네랜드’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돌리네습지와 읍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본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의 가을 풍광을 즐기며 환경의 소중함 또한 되새기는 명품 습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를 맞아 더욱더 풍성하고 다양해진 구성으로 참가자들에게 작년보다 더 큰 만족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오는 5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되며, 읍실마을에서 시작해 전문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습지 탐방로를 약 2시간가량 걸으며 돌리네습지 내에서 펼쳐지는 팝페라 공연, 유랑극단 연극, 언플러그드 음악회, 퀴즈존 등 세부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적, 지질학적 가치와 중요성을 짚어보는 유익한 시간들로 꾸려졌다. 1회차인 5일에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지고, 차후에도 ‘문경돌리네습지 서포터즈’로서 돌리네습지를 보호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2회차인 12일에는 연인·친구 단위로 모집된 2, 30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10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왜관 원도심 일원에서 '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와 ‘제11회 칠곡 낙동강 평화축제’를 개최한다. K-Military Festival와 연계해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를 대내외에 알리는 民軍 통합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군 콘텐츠와 칠곡군의 10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됐다. 인근 대도시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왜관 원도심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최첨단 AI기법을 활용한 임팩트 있는 개막식을 비롯해 총 36종 39대('23년도 24종 24대)의 전투장비 전시 및 체험과 民軍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낙동강지구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안보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 행사 기간 중에는 한측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발칸 등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환상적인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제28회 봉화송이축제가 3일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은 제41회 청량문화제도 함께 열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복장을 한 200여 명의 남녀 새마을회원들이 봉화읍 내성대교 위에서 삼계줄다리기 재현행사를 펼쳐 장관을 연출했다. 개막 첫날부터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보물 ‘봉화송이’와 약초 먹고자란 ‘한약우’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맛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아 몰려든 미식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가의 상품인 만큼 송이 소량 판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송이를 소량 포장 판매해 구매 진입장벽이 높은 봉화 송이 구매의 부담감을 줄였다. 이외 품질 좋은 농특산물도 맛볼 수 있도록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선보이며 관광객 친화형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축제장 내 대형식당에서는 봉화군의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를 그대로 재현해낸 메뉴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개막 첫날 저녁에는 봉화송이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채희, 최우진, 효녀가수 김소유, 트로트의 여왕 정미애, 트로트 훈남 진해성 등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주최, 경북도연합회와 포항시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 ‘제77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농업·농촌, 도약하는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경상북도 최초로 포항시에서 개최됐으며, 대회 기간 중 농촌 지도자 등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포항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관광명소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으며, 전국 농촌지도자 대표들이 용접, 지게차 등 실용 기술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1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대회식이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대북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린 이날 대회식에서는 농업 발전 유공자 시상과 농촌지도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행사 후에는 포항 출신 트로트 가수인 전유진과 김다나, 배아현이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딸기심기, 부추케이크 만들기 등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포항 신활력플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4회 구미시립합창단 정기공연 「하이든 The Creat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의 역작 The Creation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통 합창의 깊이를 전달한다. The Creation은 사계'와 더불어 하이든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음악 세계에서 절정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립합창단은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김효종, 바리톤 안대현 등 유명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웅장한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미시립합창단은 박진우 지휘자와 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의 성공을 위해 매주 집중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입장료는 전석 3천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회관(054-480-4564)으로 하면 된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이 구미시민들에게 합창 음악의 진수를 전달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OTT 플랫폼 흥행작인 킹덤의 ‘갓’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계기로 세계전통모자를 주제로 하는 국내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만큼 올해도 축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4일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시의회 의장, 주한 외교사절단 등 주요 내빈 130여 명과 관람객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민 주제공연, 불꽃드론쇼, 세계전통모자 패션쇼가 펼쳐진다. 특히, 국내 유일 전통 복식 전담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은 세계전통모자 전시관, 세계전통모자 패션쇼, 전통모자 학술 세미나, 전통모자댄스 경연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전통모자 전시관은 한국관, 세계관, 영상관으로 운영되며 갓 뿐만 아니라 김홍도 풍속화에 나타난 전통모자를 디지털 기술로 연출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30일 문화로 및 금리단길에서 ‘개인정보 보호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의 날(매년 9월 30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구미역과 문화로, 금리단길, 금오천 일대에서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여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고객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박정은 기획조정실장은 "일상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지름길이며, 구미시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시민의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직원들에게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이 포함된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