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실내 생활환경을 위해 법적 지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대상 시설은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머무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이며, 먼저 포항과 경산시에 있는 41곳의 시설에 현장 방문 후 실내공기질 측정과 실내공기질 관리 안내 홍보물 배포 등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검사 항목은 환기 불량이나 기타 오염물질 축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이산화탄소, 목재가구 등에서 방출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 부유곰팡이 및 총부유세균이다. 검사 결과, 경로당 10곳(총부유세균 1건, 부유곰팡이 10건)과 어린이집 1곳(부유곰팡이 1건)에서 기준 초과했으며, 부유곰팡이가 가장 많아 환기와 습도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시설 관리자에게 실내 내부 청소 유도와 적절한 환기 방법 안내에 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개선 조치를 완료한 후 재검사를 통해 모든 시설이 기준을 만족했다. 환기는 외기 미세먼지가 양호한 경우 자연환기(1일 3~4회 20분 이상)를 반드시 해 주어야 하며, 청소는 실내에서 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시는 효율적인 청소 체계 구축, 자원순환 촉진 및 주민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2025년에는 쓰레기 한 점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 효율적인 청소 시스템 구축 안동시는 지난해 7월 동 지역 및 도청신도시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전면 개편했다. 구역이 세분화되면서 현재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시가지 청소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부 다량 배출 장소는 일요일에도 수거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노력의 결실은 각종 포상으로도 이어졌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폐기물처시설 운영 실태평가에서 발전상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전국 최고의 재활용 회수율(90% 이상) 달성과 함께 재활용품 2,700여t을 판매해 6억3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영농폐기물 수거량 증대, 수거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2024년 영농폐기물 수거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지난해 낙동강변 수세식 공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1월 상주시 정기인사에 따라 제25대 김정수 소장님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정수 소장은 경북 상주시 공성면 출신으로, 1995년 인천광역시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환경 미생물, 식량작물, 종자기반, 작물환경, 농업기술개발, 지도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였으며, 특히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를 강조하며 30년간 농업 발전에 헌신해 왔다. 2021년 1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하였으며,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업 신기술 보급과 농업인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취임사에서 김정수 소장은 "상주시는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도시로, 과학 영농의 현장 접목을 통해 농업의 고도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확산과 함께 노지 분야에서도 스마트화를 추진해 농작업 효율화, 기상재해 대응, 고품질 안정 생산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상기후와 농촌 인력 부족,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약속하며, “농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육상 동계전지훈련의 열기 속에 을사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해 역대 최초로 3만 명(연인원 30,553명)을 돌파한 전지훈련 유치의 기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며 육상전지훈련 최적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100명이 1월 4일부터 약 3주간 동계합숙훈련에 돌입했으며, 이외에도 정선군청, 음성군청, 전북개발공사, 인천체고, 부산체고, 부산사대부고, 하남 남한고, 대구 월배중, 부산 대신중, 영양교육청, 의성교육청, 음성 무극초, 음성 동성초 등 전 연령에 걸친 다양한 선수단이 예천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금도 전지훈련 방문 문의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동계 훈련 시즌인 2월까지 8천여 명 이상의 선수가 예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기간 동안 지역의 숙박 및 요식업소 등은 선수와 관계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들이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은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군은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육상을 통해 예천만의 독창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정체성에 더해 경제적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수니와칠공주의 열정이 담긴‘건강담은 칠곡할매’농산물을 드시면 랩이 저절로 나옵니다.” 평균 연령 85세인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자 브랜드가 등장했다.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로 수줍게 웃는 할머니는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의 모습이다. 칠곡군은 오는 27일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를 활용한 농산물 포장 상자와 굿즈를 출시하고 특허 출원에 나선다. 수니와칠공주는 지난 12일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소개하는 랩을 선보이며, 노년의 활력을 불어넣는 개인의 취미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칠곡군이 수니와칠공주를 이용한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한 것은 래퍼 할머니들의 왕성한 활동과 인기에서 비롯됐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칠곡 농민들이 가족의 건강을 애지중지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군은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의 농산물을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 상자에 담아 대도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열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국 118명의 선수가 참가해 리드경기와 스피드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Mohammadreza Safdarian(이란) 선수, 여자부 Catalina shirley(미국)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리드 부문에서는 남자부 이영건(대한민국) 선수와 여자부 Goetz Sina(스위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청송 아이스클리이밍 월드컵 대회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여 올해로 13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오백년 전통의 청송 백자 및 꽃돌 등 전시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인 ‘행운의 13.5초를 맞춰라’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산악스포츠의 메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가 10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현장에서 개최하며,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에 전방위적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의 저가 철강 제품 공습과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과 글로벌캐즘 영향으로 타격이 커진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등 지역의 주력산업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지역의 미래도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 강조하며, 포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경제와 민생 지키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예산 신속 집행 ▲취약계층 보호 ▲지역업체 발주 확대 ▲골목상권 활성화 등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휴일이 길어진 데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 연계, 주요 관광지 홍보 강화, 이벤트 마련 등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 고아새콤달콤작목반이 지난 8일 드림스타트 및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딸기 100박스(100kg)를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고아읍에 위치한 5개 농장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김태식 반장은 2021년부터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딸기를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반장은 “정성껏 재배한 딸기가 성장기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자 아이돌봄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작목반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사)한국여성농업인 구미시연합회는 지난 8일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제14대·15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농업인 단체 및 경상북도 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간 연합회를 이끌며 농업과 농촌 발전,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한 최후덕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와 이임회장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연합회 기(旗) 이양식과 함께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하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신미희 신임 회장은 “그동안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전임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성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 농업인은 농촌을 이끄는 주역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와 농산물 소비 촉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농촌 발전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농업인구미시협의회는 지역 농산물 홍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강정 만들기,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의 지정, 보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날 위원과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위원장은 금오공대 명예교수 하헌정 위원이, 부위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김성조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및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환경 조성 계획이 보고되었으며, 위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하헌정 위원장은 “위원회가 훌륭한 역량을 갖춘 분들로 구성된 만큼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시의 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그동안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이나 경북도지정 문화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위원회 발족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