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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제19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 봉화의 어르신들이 지역의 품격을 드높이다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9회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가 9월 22일(월)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온 노인자원봉사의 대표적 축제로, 오랜 세월 지역사회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와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주제는 “어르신의 꿈을 나눔으로 펼치다”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을 더 따뜻하고 품격 있게 만들어 가는 어르신들의 삶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노인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봉화군지회는 지역의 유교문화와 수많은 문화재를 지켜온 고장의 전통을 바탕으로, 어른다운 품격과 애향심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노인자원봉사센터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으며, 봉화문화재보존 봉사단은 대한노인회장상을 받아 지역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봉화의 어르신들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선비정신과 향토애를 바탕으로 고장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모범을 보여왔다. 이들의 봉사는 후손들에게 바른 삶의 길을 제시하고, 지역이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전승하는 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봉화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봉사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지역 문화를 지키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귀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축제는 노인자원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의 어른들이 중심이 되어 애향심과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는 귀한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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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융

대구경북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