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구미시

이지연 구미시의원, 공공부문 노동자 처우 개선 촉구

- 생활임금제 도입과 임기제 공무원 연봉체계 개선해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이지연 구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포동)이 19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미시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그는 특히 저임금에 시달리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생활임금제 도입과 임기제 공무원 연봉체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지연 의원은 “현재 구미시 소속 기간제 노동자와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의 임금 수준이 매우 낮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해결책으로 전국 130여 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생활임금제 도입'을 집행기관에 주문했다. 그는 “생활임금제는 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라며, 2022년에 한 차례 도입이 무산된 구미시가 더는 주저하지 말고, 경상북도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해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생활임금제를 단순히 기간제 노동자뿐만 아니라 공기업 비정규직 노동자까지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구미시 일반 임기제 공무원의 연봉 책정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 경상북도, 대구시 등 타 지자체에서는 임기제 공무원의 경력과 자격을 고려해 연봉한계액 하한의 120% 범위 내에서 연봉을 조정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구미시는 내부 규정을 통해 연봉한계액 하한 100%만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이런 방식은 구미시가 유능한 인재 영입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피할수 업다"며, 집행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연봉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상혁

기본과 상식에서 벗어나면 전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