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12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세계유산축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8억 원(국비 14억, 도비 4.2억, 시비 9.8억)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세계유산도시가 지원했으며, 안동을 포함한 총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매년 세계유산 보유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학술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전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25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세계유산의 깊은 사유적 의미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2026년 하반기, 3주간 관내 세계문화유산 4곳에서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덕군은 1950년 9월 14일 전개된 장사상륙작전의 75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장사해수욕장에 있는 전승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수행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생존 영웅들과 유가족, 지역 주요 인사, 군 장병,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특히, 올해 행사엔 육군 제50보병사단 해룡여단이 전투 화기물자 전시와 개인 피복류 체험을 제공해 교육적 의미를 더했으며, 영덕군은 올해 7월 리뉴얼 사업을 마친 문산호를 무료 개방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기념식에 앞선 지난 11일 영덕불교사업연합회가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봉행해 전승기념을 더욱 뜻깊게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은 대한민국 오늘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자 원동력”이라며, “조국을 지키기 위한 지켜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은 9월 13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희용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사무총장 임명 이후 고령군과 가진 첫 공식 자리로, 이남철 군수와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및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고령군의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정책 방향과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령군은 11건의 2026년 국가투자사업 및 현안사업과 5건의 대통령 우리동네 공약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 건의와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고령군의 2026년 국가투자사업 및 주요 현안으로는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신규건립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대가야 고도 중요유적 정비·복원사업 △고령 관음사 요사채 개축사업 △고방·다산·치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쌍림 안림지구·덕곡 예리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대가야읍 연조리 특화재생 사업 등 11개 핵심사업이 논의됐다. 특히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신규건립 사업은 광역권 연계와 지역균형발전에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2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호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메디와 경상북도·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아이메디는 경산에 본사를 둔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으로, 몰드 사출을 위한 금형 및 전체 공정에 필요한 생산 설비를 자체 개발하고, 독보적인 고함수율(착용감) 렌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 국가 제1산업단지 내 총면적 4만 8,346㎡(약 1만 4천평)건물에 1,331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조성하고, 컬러 콘택트렌즈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해당 기업은 2028년까지 월 1억 개 생산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며, 세계 유명 글로벌 제조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규모다. 첨단 자동화 설비와 대규모 채용(570명 예정)을 통해 생산성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K-뷰티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투자는 세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공원조성 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이며, 19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시는 신청자 가운데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단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활동한다. 이 자리에서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등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회의는 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소속 퍼실리테이터가 맡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퍼실리테이터는 회의 참가자들이 효과적인 절차와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진행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도시숲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하고 여가와 휴식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는 지난 9월 6일 영일둔치에서 개최한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30개의 부스와 30개의 돗자리가 운영돼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인생네컷 무료 포토존 △재활용품 곤충 만들기 △육아물품 교환 △기증물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활용한 경매에서 모인 160여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재활용 실천과 나눔이 동시에 이뤄진 뜻깊은 시간이 됐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했다. 아이들은 재활용품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고, 어른들은 중고물품 교환을 통해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먹거리 부스와 피크닉존도 마련돼 시민 모두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재활용·절약·나눔이 생활 속 문화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9월 4일(목) 성동뜰 일대에서 상주쌀연구회와 관련 공무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 미소진품 작황평가회와 조생종 벼베기 연시회를 실시하였다. 작황평가 결과 올해 미소진품 출수기는 8월 14일이며, 출수 후 양호한 일조량과 일교차의 영향과 농업기술센터의 공동방제 지원으로 병해충 발생량이 크게 감소하여 작황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상주쌀 미소진품’은 최고의 밥맛, 맑고 투명한 쌀알, 반짝이는 윤기, 찰기와 쫀득한 식감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는 물론, 미국 등 6개국에 수출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상주 대표 쌀 품종이다. 이번 조생종 해담쌀 벼베기 연시회를 주최한 상주쌀연구회는 2000년에 조직되어 현재 82명의 회원이 상주 전 지역에서 벼 재배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활동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품목농업인연구회다. 2025년산 상주쌀 미소진품은 10월 중순 수확 후 첨단 도정 시설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햅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프리미엄 ‘상주쌀 미소진품’의 재배 확대를 위한 상주시의 노력과 농업인의 땀방울이 합쳐져 올해 작황이 순탄하다.”며, “‘상주쌀 미소진품’으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일 자양면 보현자연수련원에서 ‘전원생활체험학교’ 6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원생활체험학교 과정은 2005년부터 매년 2~3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교육이다. 내용과 인적 네트워크 구성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 매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수별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2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65기(6월 7~8일, 6월 14~15일), 66기(10월 25~26일, 11월 1~2일)를 운영했다. 교육 내용은 ▲농촌문화와 전원생활의 이해 ▲농지관리 및 농지전용 ▲전원주택과 조경 ▲음식과 건강 및 지역농가 현장견학 ▲향후 농정전망과 귀농·귀촌 정책 등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창원에서 참가한 정모 씨(48)는 “올해 영천에서 1박 2일 귀농캠프에 참가하며 좋은 인상을 받아 추가로 교육을 신청했다”며, “교육을 받을수록 농업에 대한 목표가 분명해지는 것 같아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도시민에게 전원생활에 대한 사전 지식과 체험 기회를 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성주군은 군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한 ‘2025 별고을 마을축제’를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수륜·선남·초전·가천·용암 등 5개 면에서 개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마을이 무대가 되고,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열린 이번 음악 한마당은 각 면의 주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꾸민 따뜻한 감동과 화합의 무대였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군민들은 우비를 입고 끝까지 공연을 즐기며, 웃음과 노래로 하나 되는 진정한 마을축제를 만들어냈다. 수륜면의 신명나는 흥소리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선남면의 미스트롯 공연, 초전면의 가을음악회, 가천면 청년회의 열정적인 참여로 화합의 잔치가 펼쳐졌으며 용암면의 7080 가을음악회까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별고을 마을축제는 군민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화합을 이루는 성주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문화의 힘을 느끼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화합의 문화예술 도시 성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간, 세대간의 화합과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군민 참여형 생활문화의 기반을 강화는 계기를 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민이 만들어낸 감동의 기록,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경주의 내일을 조명한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도시의 성장 서사, 그리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밝히는 포스트 APEC 전략을 담았다. <편집자 주> # APEC이 바꾼 경주의 내일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참여형 국제행사’의 표준이자 매뉴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HICO) 일대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시민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고, 신라 천년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K-APEC 경주 모델’이 전 세계에 소개됐다. # 시민의 힘으로 완성된 ‘세계 속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