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경북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월간 임시거주시설로 운영했으며,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와 연대하기 위한 결정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다.
해양센터는 청소년 이용시설로 임시거주시설 운영기간 동안 예약되어 있던 39개의 일정을 전면 취소로 약 8억원의 경영손실을 감수했다.
또한, 센터가 모든 식사를 자체적으로 제공했다면 약 4억원의 매출액이 가능했음에도, 영덕 지역 5개 식자재 및 급식업체에게 1.5억원의 매출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이뤘다.
해양센터 조경래 원장은 “경영 수익도 중요하지만 지역과의 상생이 더 중요한 가치이다”며 “이재민 여러분과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