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경자)는 8월 19일 영주시자원봉사센터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급식 지원사업’을 재개하며 올해 첫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생활의 안정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급식 봉사는 코로나19로 2022년 이후 중단됐던 사업을 3년 만에 다시 시작한 것으로, 연말까지 총 13회 이어지며, 읍·면·동 부녀회가 윤번제로 참여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첫 순서를 맡은 풍기읍부녀회는 회원 10여 명과 함께 참여해 관내 불우이웃과 어르신 약 100명에게 닭개장과 정성 가득한 반찬을 제공했다.
무료급식을 받은 김○○ 어르신(71세, 휴천동)은 “혼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렇게 따뜻한 밥을 대접받으니 큰 힘이 된다”며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정경자 부녀회장은 “코로나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급식 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정성껏 준비한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 재개가 지역의 나눔 문화를 다시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저소득 가구 집수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새마을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