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10월 31일(목)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에서 고령자, 장애인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환경 마련을 위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적 활동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ㆍ심리적 장애를 없애기 위한 활동
이번 배리어 포럼은 김천대학교RIS사업단(단장 윤경식)이 대구한의대학교RIS사업단(단장 장호경),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을 하였다.
1부 행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 및 평가를 하였고, 2부 행사로 교통약자 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한 「미래모빌리티 시대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포럼」을 개최하였다.
1부 행사로 진행된 공모전 결과로 「UWB센서를 활용한 장애인 교통 인프라 개선」이란 주제로 발표한 금오공과대학교 Design Blue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2부 행사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언(구미시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양성재센터장), ▲노인의 일상생활과 배리어 프리의 필요성(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이재호회장) ▲교통사고 환자의 재활(대구한의대학교 서유성교수), ▲자동차 튜닝을 통한 교통약자 지원(한국교통안전공단 한성길박사), ▲모빌리티 시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김천대학교 김덕호교수)에 대하여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패널토론에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형 교통 이동 수단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권을 보장하기에는 도로 여건 등 제약 사항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워, 휠체어 장애인 운전 차량 등과 같이 장애인 자가 운전 차량을 개발ㆍ보급 후 단계적으로 도로 여건 등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김천대학교 총장 윤옥현총장은 “고령화시대에 고령자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려면 편견과 물리적인 환경의 장벽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측면의 개선과 나아가서 문화적인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고 하였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은 “자동차 튜닝을 통해 여러 형태의 자동차 보조장치를 개발ㆍ보급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의견이 보다 적극 반영된 교통약자 지원 차량(장치)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교통약자 단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자동차 보조장치를 제작하는 제작사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