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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더 캔들 인 고령’ 세계유산 속 황홀한 피아노 5중주 공연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0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주간행사인 세계유산 고분음악회 ‘더 캔들 인 고령’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2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연계행사로 개최되었다. 음악회는 최근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캔들’팀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되었으며, 1,500년 전 강성했던 대가야를 상징하는 1,500개의 촛불이 공연장과 관람객의 주변을 감싸 황홀한 감동을 선물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석 사전예약으로 운영되었으며, 전석 매진되어 세계유산도시 고령군에 대한 관내외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긴 연휴의 마지막 아직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연계행사는 남아있다. 9월 19일 개막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의 마지막 주말인 10월 11일과 12일에는 ▲팀 크라운 버블쇼(11일 1회), ▲페이스페인팅, ▲고분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영원의 나라(가야금공연, 12일 2회)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주간(9.19.~10.12.)에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분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아직 미디어아트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마지막까지 다양한 연계행사와 함께 운영되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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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제3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개최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군위문화관광재단은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달 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제3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치부(만 3세이상), 초등부(저학년/고학년)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어린이들은 대회 기간 중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방문해 현장접수 후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8절 도화지에 자유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도구와 화판, 돗자리 등 필요한 준비물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대회의 주제는‘내가 사랑하는 삼국유사테마파크’로,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시각을 통해 지역 문화와 삼국유사의 역사적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발표되며,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입상작은 12월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11월 1~2일에는 「2025 군위 바베큐 축제」도 함께 열려, 참가 가족들이 그림대회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전국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군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군위문화관광재단 054-380-39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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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양파 육묘 농가에 노균병 조기 방제 당부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10월 잦은 비로 인해 양파 육묘상에서부터 노균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양파는 마늘과 더불어 영천시 농가의 주된 소득작물 중 하나로, 재배 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병이 노균병이다. 노균병은 양파를 본밭에 심은 후 겨울이 오기 전까지 20도 내외의 비교적 서늘하고 비가 잦을 때 감염이 시작되며,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지속될 경우 본격적으로 발병한다. 올해는 아직 본밭에 아주심기를 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육묘상에서부터 노균병이 발생하고 있어, 양파 모종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9월 초부터 현재까지 영천지역에 18일 이상으로, 평균 2~3일에 한번 꼴로 비가 내려 대부분의 양파 육묘상에서 노균병이 조기에 발생하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전문 약제를 사용해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튼튼한 양파 모종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육묘 기간 중 실시하는 잎 자르기 작업을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전엽기를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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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9월 민원행정 친절·처리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월 1일 2025년 10월 민원행정 친절·처리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군은, 민원행정 친절한 응대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실천한 공무원을 매월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민원처리 기간 단축과 군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민원행정 친절 우수공무원 ▲국민신문고 민원행정 처리 우수공무원 등 2개 분야에서 실적과 군민 추천 등을 종합해 결정되었다. 민원행정 친절분야에는 북면 함수민 주무관과 매화면 장두연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국민신문고 민원행정처리 우수분야에는 사회복지과 사현규 주무관이 국민신문고 답변 충실성과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수상했다. 울진군은 매월 민원처리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여, 친절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로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공직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군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애쓴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친절하고 정학한 민원처리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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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다시 피어나는 영덕.. 진달래 심기 자원봉사 투어 재가동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영덕군과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하반기 진달래 심기 자원봉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회복과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영덕 리부트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과 6월 1차 행사가 치러져 35일간 3,860명이 참여해 진달래 묘목 2만 2천여 주를 심은 바 있다. 이번 하반기 2차 프로그램은 ‘다가치 영덕으로 착한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불 피해지의 생태 자원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2차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20명 이상의 단체는 전화 문의를 통해 평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 행사인 진달래심기와 함께 클래식 버스킹 공연, 즉석 사진 인화, 무료 공예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타임캡슐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심을 진달래 묘목은 산불 피해지 생태 복원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연구센터가 국내 자생 식물 종자 9천 본을 지원해 의미를 더한다. 사전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진달래만 심는 기본형과 코스 1개 이상을 선택해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 한정판 마그넷이 주어지는 챌린지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챌린지 프로그램은 △영덕 관광택시를 타고 영덕대게·미식 코스 즐기기 △씨앗 주머니를 매단 반려견이 불탄 지역에 씨를 뿌리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영덕여행’(반려견 트레킹+산타독 프로그램) △블루로드 트레킹과 게스트하우스 숙박을 연계한 ‘나는 블루로드 마스터’ △2가지 러닝코스를 체험하는 ‘나는 러닝 마스터’ △블루로드 1개 코스 완주와 플로깅을 결합한 ‘다가치 플로깅’ 등 5가지다. 참가비는 기본형, 챌린지형 모두 1만 원이며, 상반기와 같이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챌린지 코스 중 ‘영덕관광택시로 영덕대게·미식 코스 즐기기(2인 기준 10만 원)’와 ‘나는 블루로드 마스터’(게스트하우스 숙박비 2만 8천 원)는 별도 참여 비용이 발생한다. 사전 신청 시에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다. 영덕군 배경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2차 프로그램은 멀리서 영덕을 찾아준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보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산불 피해 회복을 앞당기고 영덕의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 심기 투어를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달래 심기 자원봉사 투어’ 2차 프로그램의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ydct.org)와 재단 문화관광팀(054-730-58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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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행사
청송군, 청송사과축제 앞두고 청이·송이 이모티콘 무료 배부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10월 29일 개막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앞두고, 청송 사과 캐릭터 ‘청이와 송이’를 활용한 특별 이모티콘 16종을 10월 13일 오후 2시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이겨내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주왕산, 청송정원 백일홍 등 청송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여 지역의 아름다움과 회복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힘내송’, ‘내게 안기송’, ‘활짝 웃으송’ 등 따뜻한 문구가 담긴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청송군청’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7만 5천 명까지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이모티콘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디지털 위로의 손편지’가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청송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청송사과축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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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획] 김천시, 같이 만드는 가치.. 모두가 주인 되는 아포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김천시의 유일한 읍인 아포읍이 올해로 읍 승격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0년 동안 아포읍은 경부선 철도와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물류의 중심지이자, 산업과, 농업, 도시 기능이 공존하는 김천시 동부 관문으로 성장해 왔다. 아포읍은 도시와 농촌의 조화 속에 새로운 활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현재 아파트 입주민이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복합적 기능을 바탕으로 ‘같이 만드는 가치, 모두가 주인되는 아포’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진정한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 생활 인프라와 기반시설 확충, 미래 성장의 발판 아포읍에서는 총 사업비 1,434억 규모의 송천 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한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아포 스마트시티와 514번 지방도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대성도로 확포장공사, 아포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교통·주거·환경 전반에 걸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아포읍은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자두, 포도 등 과일과 쌀, 콩을 비롯한 다양한 농작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품질 높은 포도 생산과 더불어, 풍성한 쌀 수확으로도 잘 알려지며, 김천을 대표하는 복합 농업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아포읍의 샤인머스캣이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도약을 알렸다. 이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97년 조성된 농공단지에는 현재 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농업과 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구조는 아포읍의 경제 자립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 교육·문화·복지로 만드는 품격 있는 삶의 터전 아포읍은 단순한 정주 공간을 넘어, 배움과 문화,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이 아포읍에 추진하고 있는 도립 김천도서관 건립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주민과 신규 이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공동체 아포읍은 교통과 산업, 농업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김천의 동부 관문으로서, 이제는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원주민과 새로 이주한 주민이 함께 가꾸는 공동체이자 김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조성과 함께 늘어난 신규 전입자들이 지역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아포읍은 앞으로도 다양한 화합 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슬로건인 ‘같이 만드는 가치, 모두가 주인되는 아포’를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김천일번지 아포읍’을 향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소통 중심,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 구현 아포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9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2,076㎡,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상 1층은 민원실, 사무실, 2층은 대회의실, 문화생활실 3층은 다목적실, 중대본부, 식당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건물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설치해 전체 전기 사용량의 약 2/3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과 모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가장 우선시한 무장애 건축물을 실현했다. 올해 3월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며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아포읍 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는 정재동, 조경래 작가의 아포읍 대성지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두 작가가 담은 아름다운 대성지의 모습은 2025년 연중 행정복지센터에서 볼 수 있다. 아포읍은 읍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소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다. ▶ 읍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읍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도약’ 아포읍은 오는 10월 18일 읍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아포초·중 밴드, 아포읍 농악단,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부터 다양한 레크레이션 및 퍼포먼스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부 행사에서는 읍민들의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손헌수, 박구윤, 강유진의 공연도 펼쳐지며, 체험 부스로 식혜 나눔,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유제품 시음, 한궁체험, 가족 놀이터 등도 알차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서정 아포읍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30년의 성취를 돌아보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비전을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읍민 모두의 화합으로 마련된 자리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천의 유일한 읍으로서 읍민 복지 향상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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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200일 맞아 백건우 피아노 위로 연주회 개최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경북 산불 발생 200일을 맞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위로 연주회가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백건우는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올해 데뷔 69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1세대 피아니스트다. 부조니 국제 콩쿠르,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 등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하는 등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했고,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화 기사 훈장’을, 2023년 제6회 성정예술인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적 업적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영혼을 위한 소나타2’를 주제로 모차르트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고요함이 어우러진 깊은 울림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백건우는 앞서 2014년에도 제주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영혼을 위한 소나타’를 연주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한 바 있다. 연주 후에는 소프라노 유미자(서울시립대 교수)가 부르는 ‘환희의 서곡’ 등 특별 무대도 이어진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석은 500석 한정으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연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음악으로 어루만지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백건우 선생의 피아노 선율을 통해 군민 모두가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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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한글의 혼 붓 끝에 담다’ 한글날 기념행사 개최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성주의 푸른 성밖숲에서 열렸다.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성밖숲 광장에서 열린 「한글의 혼, 붓 끝에 담다」 행사는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가 주관했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지역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 공모 선정사업으로,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에서 한글의 창제 정신을 기리고 지역민이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서예 써 보기’, ‘부채 글쓰기’, ‘에코백 예쁜글 쓰기’ 등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다. 특히 길이 수십 미터에 달하는 대형 천 위에 붓으로 ‘훈민정음 서문’을 쓰는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져 세종대왕의 뜻을 되새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서예인과 군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한글의 창제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한 시민은 “직접 붓으로 한글을 써보니 그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지부장 김영희)는 2014년 창립 이후 서예문화 확산과 인재 발굴에 힘써오고 있으며, 올해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11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지난 9월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 11월 ‘성주지부 회원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성주는 한글 창제 정신을 가장 깊이 간직한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서예의 예술성을 느끼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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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하얀 도화지 위 알록달록 단풍.. 영양 자작나무숲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서리가 내려앉을 준비를 하면 영양군(군수 오도창) 수비면 죽파리 깊은 골짜기의 하얀 숲을 도화지 삼아 알록달록 단풍이 내린다. ‘국유림 명품 숲’에도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숲’은 축구장 40개 크기로 전국에서 가장 큰 자작나무 숲으로 꼭 가봐야할 트래킹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1코스는 1.49km, 2코스는 1.52km의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 있어 초보 산악인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기기 제격이다. 등산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고도 800m를 훌쩍 넘기는 높이에서 자작나무숲 일대를 조감할 수 있다. 빼곡하게 수놓인 나무의 하얀 수피들 사이로 알록달록 피어오른 단풍은 늘상 봐오던 단풍나무들과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단풍 든 자작나무와 사이를 흐르는 계곡 소리는 자작나무의 꽃말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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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제23기 대가야문화대학 수강생 모집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 대가야박물관은 10월 21일에 개강하는 제23기 대가야문화대학(가야사시민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대학은 ‘우리문화재 해외반출과 대왕의 나라 대가야’를 주제로 10월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4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 내용은 ‘일제강점기 해외반출 가야문화유산’(박천수, 경북대학교 박물관 관장)과 ‘일제강점기 고령 지역의 고고학적 조사’(신종환, 전, 대가야박물관 관장), ‘대왕(大王)’명 토기 출토 유적으로 본 대가야 궁성 실체에 대한 고찰(최재현, 대동문화유산연구원) 등 8회의 강의로 구성,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가야사 시민강좌는 특별사진전시(찬란한 가야 문명의 기록)와 연계, 일제강점기 등 해외로 유출된 우리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마련하고, 최근 조사된 ‘대왕(大王)’명 토기에 대한 강의로 대가야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는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방법은 이메일(6k5wxq@korea.kr), 전화(054-950-7122), 방문(박물관내 학예팀)으로 접수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 및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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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추석 맞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문경시는 지난 3일 문경중앙시장 일대에서 ‘추석 맞이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문경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회장 김명식), 자율방재단(단장 정영석), 안전재난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상인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추석 안전수칙·안전정보 홍보물과 KF94 마스크 500여 장을 배부하며 생활 속 안전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홍보물에는 교통·가스·전기·화재·예초기 사용 등 명절 안전수칙과 교통·식품·의료기관·약국·날씨 등 생활 안전정보가 담겨 있으며, 관련 긴급 연락처와 누리집 정보도 함께 포함해 시민들이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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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천만 좇는 지방의원, 시민은 뒷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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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시민의 곁에.. 재난에도 ‘시민과함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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