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노성일 기자]

청도시장상인회(회장 김동우)-사회적협동조합 도약(이사장 권남이)-주식회사 플랜에이인재개발원(대표이사 김창현)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도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월 24일 오후 청도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청도시장상인회 김동우 회장과 사회적협동조합 도약 권남이 이사장, 주식회사 플랜에이인재개발원 김창현 대표, 상인회 임원 및 상인회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자 단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세미나 및 포럼 행사 개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통한 인재 양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공동사업의 개발과 시행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청도시장상인회 김동우회장은 “청도전통시장의 역사가 100년이 넘었고 긴 역사만큼 시장상인도 2세, 3세가 운영하는 상가가 많다. 가업을 이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 활성화되어 활기가 넘치는 곳이 되길 바라고, 나아가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추억을 나누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문화의 공간이 되기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청도 출신 대표가 청도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맙고 그만큼 진정성 있는 교류 및 활동을 통해 함께 청도전통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약 권남이 이사장은 “청도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하여 사전 활동으로 2022년 12월 경, 서울에서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100년의 역사를 지닌 ‘새벽을 여는 청도전통시장’을 소개하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청도상인회 2층 교육장에서 지역 고교 교사와 함께하는 간담회 등을 통해 청도의 교육 및 문화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오랜 역사를 지닌 청도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함께 노력할 것이고 이를 위해 서울에 있는 청소년 교육기관인 거꾸로캠퍼스 및 콘텐츠 개발업체 런포미와 지난 5월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청도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플랜에이인재개발원 김창현 대표는 “제가 어릴 때는 청도시장은 사람이 많아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구매한 물건이 많아 서로 들어다 주기도 할 정도로 활성화가 되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에서 소비가 많이 줄었고 주말 관광객을 유치해야 할 정도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 따라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역문제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올 9월 경, 서울 소재의 거꾸로캠퍼스 학생 및 졸업생 80여명을 초청하여 ‘새벽을 여는 청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약 일주일 간 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 서로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약(이사장 권남이)은 2018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청도에 설립하였고, 현재까지 경상북도 내 청소년 및 청년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지역 우리 손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청도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청도군 내 전통시장 활성화, 나아가 청도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