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월 18일(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 해당 상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에 큰 공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된다.
김 지사는 2022년 취임 이후 2023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주도하며 ‘여성이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 만들기’를 핵심가치로 다양한 여성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 특히 ‘여성이 편안해야 강원특별자치도가 편안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사회 구현에 도정 역량을 집중했다.
이러한 철학 아래 도는 돌봄, 리더십, 안전, 일자리 등 여성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촘촘하게 추진해왔다.
- 전국 최초로 만 8세 미만까지 강원육아기본수당을 지급해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누적 1억 원이 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낮췄다.
- 또한, 2022년 10월에는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분만기관 인근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응급산모 안심스테이를 개소하며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출산 안전망을 강화했다.
- 공직 사회 내 여성 리더십 확대에도 속도를 냈다. 2022년 당시 14명에 불과했던 4급 이상 여성 간부를 2025년에는 38명으로 약 3배 가량 늘리며 조직 내 성평등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2025년 7월 정기인사에서는 국장급 승진자 4명 중 2명을 여성 국장으로 발탁해 여성 국장 비율을 도정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 여성의 경제적 기반 강화 정책도 꾸준히 추진했다. 40세 이상 여성에게 취업준비쿠폰을 지원하고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노동경감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촌 여성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 이외에도 시군별 시민감시단 총 250여 명을 구성해 여성 안심화장실을 운영하며 여성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여성이 잘돼야 집안도 지역도 나라도 잘 되는 법”이라며, “아이가 만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지급하는 강원육아수당을 시행하고, 도청의 여성 간부 공무원 숫자를 취임 후 3년 만에 3배를 늘려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모든 여성분들께 바친다”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