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개발] 방사성 폐기물, 이제 ‘매립 없이’ 완전연소로 해결!

2025.06.18 17:21:02

- 굴뚝도, 악취도, 잔재물도 없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고온 완전연소 시스템
-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매립 없이 무해화… 기술 실증 자료도 일본에서도 확인
- “대한민국 제2의 원전 수출 경쟁력, 바로 이것”… 원천기술·신소재·신물질 모두 국산화 완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술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매립도 없고, 연기나 잔재물도 없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완전히 연소해 처리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국내 민간 연구소에서 완성됐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받은 세계 유일의 솔루션이다.

 

지난 6월 16일 오전 11시, 경주시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술 설명회에서는 (주)무한에너지 에스알그린연구소(소장 이세린)의 독자적 처리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감포읍 발전협의회 정인철 회장,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 김상희 회장, 우병윤 전 경북도 부지사,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 방사성 폐기물 처리, ‘소각+기체정화+무매립’까지 국내기술로 완결

이세린 연구소장이 소개한 기술의 핵심은 ‘고온 연속식 완전연소 시스템’이다. 기존의 매립 중심 처리 방식에서 탈피해, 무기성·유기성 방사성 폐기물을 1,800℃ 고온에서 완전 연소시켜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설계됐다.

 

연소 중 발생하는 기체도 특수 신소재와 신물질 필터를 통해 정화 처리되며, 굴뚝 없이도 완전 무해한 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시스템이다. 특히 방사성 기체 성분(트리튬, 스트론튬-90 등)도 기준치 이하로 처리 가능하며, 관련 시험성적서는 일본 TRC환경측정센터의 실증 데이터를 통해 공개되었다.

 

■ 일본.중국.러시아도 인정한 기술력… 원천기술·특허도 확보

이 기술은 단순 소각 수준을 넘는다. ▲토네이도 연소 시스템, ▲불연세라믹필터 및 흡수재, ▲신소재 열차단 구조, ▲방사성 기체 전용 처리물질 등 다양한 핵심 원천기술들이 함께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소 효율성과 안정성이 극대화된다.

 

이세린 연구소장은 해당 기술을 일본 재직 시절(야마시타 로봇제작소, 미쓰비시 등) 직접 개발하여 일본 특허를 먼저 취득했고, 이후 국내에도 정식 특허를 등록했다. 2022년에는 탄소제로를 목표로 한 업그레이드 버전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 “굴뚝 없는 소각장”… 이동 가능, 원전 수출 경쟁력도 기대

이번 기술의 장점은 단순히 환경오염 방지에 그치지 않는다. 이동형 시스템으로 개발돼 설치 장소 제약이 없고, 폐기물 선별 없이 투입부터 연소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설비도 단순화돼 소수의 인력만으로 운영 가능하며, 연료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고액의 방사성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전력사용료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원전 수출 기술력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자력 기술 분야의 ‘제2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세린 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완전한 처리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이 방사성폐기물 문제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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