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9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청소년과 함께 해양생태계 복원과 해양환경 보전을 실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해양환경의 가치와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해양센터 인근 3개 학교(월포초등학교, 영덕고등학교,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청소년 80명이 참여했다.
월포초등학교 청소년은 ‘찾아가는 바다식목일 교육’을 통해 바다식목일의 의미, 블루카본(해조류 등)의 역할을 배우고, 지구사랑 환경 굿즈를 직접 제작해 환경 메시지를 전했다.
영덕고등학교 청소년은 산불 피해 해안지역에서 연안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기후변화 지표종을 조사하여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수중촬영 동아리는 포항 북구 청진리 연안에서 수중 정화 작업과 해적생물 제거 활동을 진행하며 블루카본 서식지 회복에 기여했다.
또한, 전 활동은 영상 제작을 통해 향후 바다식목일의 가치와 청소년의 실천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경래 원장은 “바다식목일은 바다에 생명을 심고 미래세대에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전하는 매우 뜻깊은 기념일이다”며“청소년이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미래 해양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청,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해양전문학교가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며, 법정기념일을 활용한 청소년 환경교육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 청소년 환경 활동을 확대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을 위한 실천형 해양환경 교육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